전남 화순 야생 삵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 고병원성 확인

이세흠 2025. 3. 20. 18: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16일 전남 화순군에서 발견된 야생 삵 폐사체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고병원성으로 확인됐습니다.

환경부와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화순군에서 발견된 야생 삵 폐사체에서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앞서 환경부는 삵 폐사체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되자 농식품부, 질병관리청 등과 함께 인근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을 강화하는 등 긴급 방역 조치를 실시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전남 화순군에서 발견된 야생 삵 폐사체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고병원성으로 확인됐습니다.

환경부와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화순군에서 발견된 야생 삵 폐사체에서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환경부는 야생 포유류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산할 가능성에 대비해 농식품부·질병관리청 등 관계부처, 학계, 연구기관, 포유류 전문가 등과 함께 긴급 회의를 열었습니다.

회의에서 전문가들은 삵의 경우 행동반경이 2~3km로 넓지 않고 집단생활을 하지 않는 생태적 특성에 따라 주변으로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산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앞서 환경부는 삵 폐사체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되자 농식품부, 질병관리청 등과 함께 인근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을 강화하는 등 긴급 방역 조치를 실시했습니다.

야생동물질병관리원과 영산강유역환경청은 다른 포유류로의 전파나 확산 여부 등을 파악하기 위해 검출 지역 반경 10km 이내의 폐사체나 동물의 분변을 수거하는 등 특별 예찰에 나섰습니다.

또, 질병관리청과 지자체는 삵과 접촉한 야생동물구조센터 종사자 등에 대해 바이러스 잠복기를 고려해 건강상태를 확인 중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세흠 기자 (hmm@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