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인천서 발생한 부주의 화재 원인 40%는 '담배꽁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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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 동안 인천에서 발생한 부주의 화재의 40%는 담배꽁초가 발화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인천에서는 부주의 요인으로 인한 화재 총 2455건이 발생했다.
올해 들어서도 전날까지 담배꽁초 발화 화재가 52건 발생했다.
지난 7일 오전 7시27분께 중구 운남동 한 빌라 외부 주차장에서 담배꽁초로 인해 발화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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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지난 5년 동안 인천에서 발생한 부주의 화재의 40%는 담배꽁초가 발화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인천에서는 부주의 요인으로 인한 화재 총 2455건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975건(39.7%)은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였다.
같은 기간 담배꽁초가 원인인 화재들로 5명이 숨지고 47명이 부상을 입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총 재산피해 규모는 소방서 추산 107억원 상당에 달했다.
올해 들어서도 전날까지 담배꽁초 발화 화재가 52건 발생했다.
지난 7일 오전 7시27분께 중구 운남동 한 빌라 외부 주차장에서 담배꽁초로 인해 발화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소방서 추산 78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봄철 건조한 기후와 강풍으로 인해 작은 불씨 하나가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어 철저한 예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공동주택, 시장, 창고 등 화재에 취약한 장소에서의 부주의한 흡연은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b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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