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이번 달 생활비도 바닥이야"...지난달 카드론 잔액 43조원 '역대 최다'

김예지 2025. 3. 20. 17: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제적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가운데, 지난달 카드론 잔액이 43조원에 육박하며 또 한번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2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국내 9개 카드사(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우리·하나·BC·NH농협카드)의 카드론 잔액은 42조9888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 1월 말(42조7310억원)보다 2578억원 급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일 서울 중구 명동 일대에 카드 대출 및 대납 광고물이 붙어 있다. 2024.12.20/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경제적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가운데, 지난달 카드론 잔액이 43조원에 육박하며 또 한번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서민들의 생활고가 심화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2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국내 9개 카드사(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우리·하나·BC·NH농협카드)의 카드론 잔액은 42조9888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 1월 말(42조7310억원)보다 2578억원 급증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경제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생활비 부담이 증가했고, 특히 저신용자 서민들의 카드론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카드론 대환대출 잔액은 1조6844억원으로 집계돼 전월(1조6111억원)보다 733억원 늘었으며, 현금서비스 잔액은 같은 기간 1303억원 늘어난 6조7440억원을 기록했다. 결제성 리볼빙 이월잔액은 7조613억원으로 91억원 늘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