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폭싹 속았수다'도 도둑시청… “리뷰만 3만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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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또다시 한국 콘텐츠를 불법시청하고 있다.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유, 박보검 주연의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는 중국 내 리뷰가 3만개 이상 달렸다.
중국 콘텐츠 리뷰 사이트 더우반(豆瓣)에서는 '폭싹 속았수다'의 리뷰 화면이 만들어졌고, 현재 2만 9500여 건의 리뷰가 버젓이 남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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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또다시 한국 콘텐츠를 불법시청하고 있다.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유, 박보검 주연의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는 중국 내 리뷰가 3만개 이상 달렸다.
중국 콘텐츠 리뷰 사이트 더우반(豆瓣)에서는 '폭싹 속았수다'의 리뷰 화면이 만들어졌고, 현재 2만 9500여 건의 리뷰가 버젓이 남겨져 있다.
중국은 넷플릭스 정식 서비스 국가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7일 공개한 '폭싹 속았수다'는 '苦尽柑来遇见你'라는 이름으로 리뷰 창이 만들어진 모습이다. 지난 1월 공개한 중증외상센터의 리뷰창도 볼 수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이에 “지난 '오징어게임' 시즌2가 공개될 때도 그러더니 중국 내에서는 '도둑시청'이 이제는 일상이 된 상황”이라며 “이런 행위에 대해 어떠한 부끄러움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 더 기가막힐 따름”이라고 비판했다.
또 중국은 콘텐츠뿐만 아니라 콘텐츠에 등장한 한류 스타들의 초상권을 무단으로 사용하고, 짝퉁 상품을 만들어 판매해 논란이 되어 왔다.
서 교수는 “중국 누리꾼들은 ”한국이 중국 문화를 훔쳤다“는 억지 주장을 펼칠 것이 아니라, 스스로 먼저 다른 나라 콘텐츠를 존중할 줄 아는 마음을 가져야만 할 것”이라고 일갈했다.
한편,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애순이(아이유 분)와 관식이(박보검 분)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작품이다.
최근 한국을 비롯해 브라질, 칠레, 멕시코, 터키, 필리핀, 베트남을 포함한 총 41개 국가에서 TOP 10 리스트에 오르며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4주간 매주 금요일마다 4개의 에피소드(1막)을 공개한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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