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미친' 야구 열기, 美 기자도 놀랐다…"2500만명이 TV 시청, 미국도 18년 전이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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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가 일본에서 격돌한 2025 메이저리그 공식 개막전은 예상보다 더 뜨거운 흥행 열기를 자랑했다.
일본 매체 '더 다이제스트'는 20일 "다저스와 컵스의 메이저리그 공식 개막전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며 "일본 전체가 열광적인 6일간의 시간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다저스와 컵스는 지난 18~19일 일본 도쿄돔에서 2025 메이저리그 공식 개막 2연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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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가 일본에서 격돌한 2025 메이저리그 공식 개막전은 예상보다 더 뜨거운 흥행 열기를 자랑했다.
일본 매체 '더 다이제스트'는 20일 "다저스와 컵스의 메이저리그 공식 개막전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며 "일본 전체가 열광적인 6일간의 시간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다저스와 컵스는 지난 18~19일 일본 도쿄돔에서 2025 메이저리그 공식 개막 2연전을 치렀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지난해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다저스와 샌디에이고가 맞붙는 월드투어를 진행한 데 이어 올해는 일본 도쿄돔에서 페넌트레이스 시작을 알렸다.
다저스에는 일본이 자랑하는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를 비롯해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 등 3명의 일본인 선수가 뛰고 있다. 현재 일본에서 가장 사랑 받는 스포츠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카고 컵스에도 스즈키 세이야, 이마나가 쇼타가 뛰고 있어 일본팬들 입장에서는 이번 다저스와 컵스의 도쿄돔 개막전을 향한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었다.
5만명이 넘는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도쿄돔은 다저스와 컵스의 게임이 펼쳐진 지난 18~19일 모두 매진됐다. 발디딜 틈 없이 많은 야구팬들의 발걸음을 불러모았다.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은 TV 앞에서 다저스와 컵스의 대결을 즐겼다. '더 다이제스트'는 메이저리그 사무국 홍보 부서 'MLB 커뮤니케이션'의 SNS 발표를 인용해 "지난 18일 다저스와 컵스의 경기는 일본에서 역사상 가장 많은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며 "Japan TV, AMAZON PRIME' 등 모든 플랫폼의 시청자 수 수치를 합산하면 2500만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또 "지난해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메이저리그 개막전 시청자 수는 1870만명이었다. 올해는 650만명이 더 늘어났다"며 "일본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공색 개막전을 살펴보면 지난 2019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시애틀 매리너스의 경기는 560만명의 시청자가 지켜봤다"고 강조했다.
미국 언론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LA 지역 매체 'LA 타임즈'의 기자 빌 샤이킨은 "미국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경기가 2500만명의 시청자 수를 기록한 게 언제인가? 2007년 다저스와 휴스턴의 월드시리즈다. 18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일본 인구는 미국의 3분의 1 수준이다"라고 설명하면서 일본의 야구 열기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2025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도쿄 시리즈는 다저스의 완승으로 끝났다. 다저스는 지난 18일 공식 개막전을 4-1 승리로 장식했다. 이어 19일에는 오타니의 홈런포를 앞세워 컵스를 6-3으로 제압, 2연승과 함께 2025 시즌을 출발했다.
다저스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왕좌를 차지한 뒤 올해 2년 연속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를 위시한 각 포지션별 최고의 스타들이 투타에 걸쳐 즐비하다.
다저스는 여기에 일본프로야구(NPB) 최고의 현역 강속구 투수 사사키 로키까지 2025 시즌을 앞두고 영입, 현역 일본 빅리거만 3명을 보유하게 됐다.
다저스는 올해도 객관적인 전력에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강자'로 군림할 가능성이 높다. 같은 지구 소속인 샌디에이고, 샌프란시스코, 애리조나, 콜로라도와 '체급 차'가 적지 않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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