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 캐나다 꺾었던 女 컬링, 세계선수권대회서 스웨덴에 5-7 패 '4강 직행 먹구름'

금윤호 기자 2025. 3. 2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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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컬링 대표 경기도청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강호 스웨덴에 석패하며 4강 직행 진출에 노란불이 켜졌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경기도청은 20일 경기도 의정부빙상장에서 열린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6일차 예선 9차전에서 스웨덴에 5-7로 졌다.

한편 경기도청은 같은 날 오후 7시 리투아니아와 대회 예선 10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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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한국 여자 컬링 대표 경기도청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강호 스웨덴에 석패하며 4강 직행 진출에 노란불이 켜졌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경기도청은 20일 경기도 의정부빙상장에서 열린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6일차 예선 9차전에서 스웨덴에 5-7로 졌다.

이날 패배로 예선 전적 7승 2패가 된 한국은 13개국 중 캐나다, 스웨덴과 공동 2위에 위치했다. 1위는 8승 1패를 기록 중인 스위스다.

이번 대회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예선을 치른 뒤 1, 2위는 4강에 직행하고 3위와 6위, 4위와 5위는 6강 플레이오프(PO)를 통해 준결승 진출 여부를 가린다.

전날 세계랭킹 1위 캐나다를 꺾은 경기도청은 스웨덴을 맞아 7엔드까지 406으로 밀렸다.

8엔드 후공에도 득점을 올리는데 어려움을 겪은 경기도청은 9엔드에서도 후공을 유지했지만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10엔드에서 선공으로 나선 경기도청은 오히려 1점을 내주면서 패배를 면치 못했다.

한편 경기도청은 같은 날 오후 7시 리투아니아와 대회 예선 10차전을 치른다.

2009년 강릉 대회 이후 16년 만에 역대 두 번째로 국내에서 개최된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 티켓이 걸려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최하위에만 머무르지 않는다면 사실상 올림픽 본선 직행 티켓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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