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M, 13세·3세 두 딸 아빠였다…알리지 못한 속사정

강선애 2025. 3. 2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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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KCM이 두 아이의 아빠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9일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KCM은 지난 2012년에 첫째 딸을, 2022년에 둘째 딸을 얻었다.

둘째 딸을 출산한 이후에도 결혼 사실을 밝히지 못한 것에 대해 소속사 측은 "당시 사실을 알릴지 고민이 많았지만 세상에 알리지 못했던 첫 아이를 생각해 망설였다. 이렇게 대중과 팬분들께 알리게 된 점 송구스럽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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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가수 KCM이 두 아이의 아빠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9일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KCM은 지난 2012년에 첫째 딸을, 2022년에 둘째 딸을 얻었다.

KCM은 9세 연하의 비연예인 아내와 지난 2012년 교제할 당시 첫 아이를 가졌지만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다. 소속사 측은 "당시 사기를 당하는 등 감당하기 힘들 정도 어려운 상황 탓에 바로 결혼을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비록 결혼식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KCM은 책임감을 갖고 아이를 키웠다. 이후 점점 경제적인 상황이 좋아지며 같이 살아야겠다는 결심이 서 2021년 아내와 혼인신고를 하게 됐다. 그리고 이듬해 둘째 아이를 품에 안았다.

둘째 딸을 출산한 이후에도 결혼 사실을 밝히지 못한 것에 대해 소속사 측은 "당시 사실을 알릴지 고민이 많았지만 세상에 알리지 못했던 첫 아이를 생각해 망설였다. 이렇게 대중과 팬분들께 알리게 된 점 송구스럽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속사 측은 "KCM은 지난 12여 년 동안 완전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살아왔다. 노모를 모시고 가족과 함께하고 싶어 했다"라며 KCM이 사실을 고백한 후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

KCM은 지난 2004년 데뷔해 '흑백사진', '은영이에게' 등의 히트곡을 낸 가수다. 지난 2022년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프로젝트 그룹 MSG워너비 멤버로 발탁돼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KCM은 채널A '신랑수업',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등에 출연해 아내와 10년 연애 후 결혼했다고 밝힌 바 있지만, 두 자녀를 두고 있다는 사실은 공개를 하지 않았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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