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스위퍼 어때?' 5이닝 9K 데이비슨 호투→김민성 쐐기포! 개막 앞둔 최종점검 '성공적' [SC퓨처스]

김영록 2025. 3. 19. 21: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개막전 선발은 검증된 외인에게 맡겼다.

롯데 자이언츠 데이비슨은 19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퓨처스 경기에 선발등판, 5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롯데는 데이비슨의 뒤를 이어 이민석이 등판, 3⅔이닝을 소화하며 롱릴리프 혹은 대체선발로서의 컨디션을 가다듬었다.

이날 경기는 박승욱 한태양 최항 장두성 이인한 등 5명의 1군 타자들을 퓨처스로 내려보내 선발출전, 경기 감각을 끌어올린 경기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KBO리그 시범경기 롯데와 KIA의 경기가 열렸다. 투구하는 롯데 데이비슨. 부산=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03.08/
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KBO리그 시범경기 롯데와 KIA의 경기가 열렸다. 투구하는 롯데 데이비슨. 부산=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03.08/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개막전 선발은 검증된 외인에게 맡겼다. 하지만 롯데 자이언츠 새 외인의 구위는 성공적으로 최종 점검을 마쳤다.

롯데 자이언츠 데이비슨은 19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퓨처스 경기에 선발등판, 5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투구수는 83개로 다소 많았다.

최고 149㎞ 직구(35개) 외에 스위퍼(23개)를 집중적으로 투구한 점이 눈에 띈다. 여기에 컷패스트볼(15개) 과 포크볼(9개) 커브(1개)까지 조합해 NC 타자들을 시종일관 괴롭힌 결과 삼진 9개를 잡아내며 자신의 스타일을 확실히 보여줬다.

1회 선두타자 박건우에게 2루타, 1사 후 서호철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1실점했지만, 이후 2~3회를 3자 범퇴로 넘기며 분위기를 바꿨다. 4회 천재환(안타), 5회 김정호(2루타) 박건우(볼넷)에게 출루를 허용했지만, 김한별 박시원을 잇따라 삼진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스트라이크볼 비율(69.9%), 삼진볼 비율(9:1)도 인상적이다.

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시범경기 롯데와 KIA의 경기. 투구하는 롯데 이민석. 부산=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03.09/

롯데는 데이비슨의 뒤를 이어 이민석이 등판, 3⅔이닝을 소화하며 롱릴리프 혹은 대체선발로서의 컨디션을 가다듬었다. 이민석이 투구수 70개를 채우자 마지막 1아웃은 박시영이 맡았다.

롯데 타선의 부진은 다소 길어지는 모양새. NC 최성영-신민혁을 상대로 6안타에 그쳤고, 멀티히트를 기록한 선수가 한명도 없었다.

그나마 4회초 박승욱(2루타) 최항(볼넷) 이인한(희생플라이) 한태양(안타) 전민재(2루타)가 몰아치며 3점을 따내며 승부를 뒤집었고, 9회 신민혁을 상대로 김민성이 쐐기포를 터뜨리며 1점을 더 추가했다.

인터뷰에 임한 손성빈. 김영록 기자

이날 경기는 박승욱 한태양 최항 장두성 이인한 등 5명의 1군 타자들을 퓨처스로 내려보내 선발출전, 경기 감각을 끌어올린 경기였다.

내야수 이호준과 포수 손성빈, 투수 박세현이 2군에 합류했다. 김태형 감독이 공언한 개막시리즈를 함께 할 포수는 유강남과 정보근으로 결정됐다. 또 위력적인 직구를 바탕으로 개막 엔트리를 꿈꿨던 신인 박세현도 당분간 2군에서 몸을 만든 뒤 차후 합류하게 됐다.

김태형 감독은 LG 트윈스와의 개막시리즈 1차전 선발로 반즈, 2차전 선발로는 박세웅을 예고한 바 있다. 데이비슨은 SSG 랜더스와의 주중시리즈 1차전 선발이 유력하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