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승승승 비결인가…"찬의가 잘해준 게 진짜 크다" 6푼대에서 4할 맹타 대반전, 염경엽의 진심 [MD잠실]
[마이데일리 = 잠실 이정원 기자] "찬의가 잘해준 게 엄청 크죠."
염경엽 감독이 지휘하는 LG 트윈스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2차전을 치른다.
LG는 전날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7이닝 1피안타 1사사구 8탈삼진 호투와 문보경의 2안타 2타점 활약에 힘입어 개막 3연승을 질주했다. 류현진이 내려간 이후 특급루키 정우주를 공략했다. 정우주는 0이닝 1피안타 2사사구 3실점으로 부진했다.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문성주(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지명타자)-박동원(포수 )-박해민(중견수)-신민재(2루수) 순으로 나선다.
문성주와 신민재의 이름이 눈에 띈다. 문성주와 신민재는 개막 후 세 경기에 모두 나섰으나 선발이 아닌 교체 출전이었다. 즉, 이날이 시즌 첫 선발 출전. 드디어 올 시즌 LG가 구상했던 베스트 라인업이 가동된다.
대신 송찬의가 제외됐다. 송찬의는 3경기에서 5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 타율 0.455로 맹활약했다. 전날에는 류현진을 상대로 2루타를 쳤고, 23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2022시즌 이후 약 3년 만에 홈런포를 가동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 10경기 0.067(21타수 1안타)에 그쳤던 송찬의는 잊어도 된다. 2023시즌에도 19경기에 나섰으나 1안타 1타점 2득점 타율 0.056에 그쳤다.
경기 전 만난 염경엽 감독은 "찬이가 잘해준 게 엄청 크다. 성주 자리를 큰 공백 없이 메워줬다. 주전들도 잘해야 하지만 찬의를 비롯한 (문)정빈이, (구)본혁이, (이)주헌이가 커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지금 베테랑 선수들이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다. 팀 분위기를 잘 이끌고 있다. 경기 집중도가 높아진 게 큰 소득"이라며 "한 경기, 한 경기에 최고의 집중을 하자는 게 팀의 방향성이었다. (오)지환이, (김)현수, (박)해민이 등 베테랑 선수들이 똘똘 뭉쳐 솔선수범하고 있다. 팬들에게 질 좋은 경기를 보여줘야 우리 선수들도 뿌듯하다"라고 미소 지었다.
LG 선발은 임찬규다. 지난 시즌 25경기(134이닝) 10승 6패 1홀드 평균자책 3.83을 기록하며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챙긴 임찬규의 시즌 첫 등판이다. 시범경기에서는 1경기에 나와 4이닝 7피안타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으며, 최근에는 퓨처스리그 등판을 통해 몸을 풀었다. 20일 SSG 2군전에서 6이닝 3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준비를 마쳤다.
임찬규가 올라오면서 투수 배재준이 2군으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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