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탄핵 인용시 국회 무한포위"…출처 불명 '행동지침'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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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일을 아직 지정하지 않은 가운데 윤 대통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탄핵 인용시 국회를 포위하자는 일종의 '행동 지침'이 돌고 있다.
19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출처가 불명확한 해당 문건에서는 △탄핵 기각이나 각하일 경우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으로 가거나 빠르게 귀가 △탄핵 인용일 경우 당일이나 다음날 국회로 가서 '무한 포위'를 해야 한다는 지침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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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국가세력 폭동 가능성" 주장…경찰, 1만4000명 서울 집중 배치
(서울=뉴스1) 박혜연 김민수 기자 =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일을 아직 지정하지 않은 가운데 윤 대통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탄핵 인용시 국회를 포위하자는 일종의 '행동 지침'이 돌고 있다.
19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출처가 불명확한 해당 문건에서는 △탄핵 기각이나 각하일 경우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으로 가거나 빠르게 귀가 △탄핵 인용일 경우 당일이나 다음날 국회로 가서 '무한 포위'를 해야 한다는 지침이 담겼다.
탄핵 기각이나 각하 선고가 내려질 경우에는 반국가세력들이 폭동을 일으킬 수 있다며 바로 귀가 조치하기 바란다는 주의사항도 있었다. 그러면서 광화문쪽으로는 절대 가지 말 것이라는 지침도 덧붙였다.
이 문건은 윤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보수 성향 단체대화방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건의 출처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탄핵심판 선고 당일 전 시도경찰청에 갑호비상을 발령하고 기동대 210개 부대(1만4000명)을 서울에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 헌재 일대에 테러나 집단 난입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하고 헌재 재판관 전원에 대한 근접 경호를 강화할 예정이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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