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 커야 승무원 된다? 확 바뀐 채용절차 뭐기에 [이런뉴스]
이스타항공이 객실 승무원을 뽑을 때 체력 시험과 긴급상황 대처 면접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면접자를 2배 늘리고, 면접 일수도 하루 더 늘려, 윗몸 일으키기 등 기초 체력을 평가하기로 했습니다.
[박보경/이스타항공 마케팅팀 팀장]
승무원들이 비행기 기내 도어를 닫고 열고 이런 것도 굉장한 힘이 들어가는 부분이라서
목소리 데시벨도 측정합니다.
[박보경/이스타항공 마케팅팀 팀장]
비상 상황 시에는 실제 음성을 크게 내서 지휘하잖아요. 목소리도 굉장히 중요한데 선천적으로 목소리가 너무 작은 분들 사전에 체크하기 위함이고….
승무원들은 원래 '입사 이후'에 체력 훈련을 받았는데 이걸 '채용 단계'로 당긴다는 겁니다.
이런 채용 방식은 국내 항공사 중 이스타항공이 유일합니다.
[박보경/이스타항공 마케팅팀 팀장]
미인대회처럼 여겨지는 이미지보다는 좀 본연의 역할에 집중해서. 비상시에 어떻게 하냐에 따라서….
승무원 준비생들은 일단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항공사 자체적으로 체력을 평가해 주니 좋다, 체력 좋은 사람들이 이득이라는 반응이 잇따랐습니다.
[이향정/백석대 항공서비스학과 교수]
(학생들이) 태권도나 유도 단증, 이런 것들을 취득하려고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어요. 상당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내 난동 승객이나 비정상적 상황에 대처하려면
지난해 12월, 에어부산 항공기 기내에 있던 보조배터리에서 불이 나 탑승객들이 비상탈출을 하는 등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항공기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윤재 기자 (rom@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조태열 “민감국가 지정, 핵무장론·이재명 대표와 무관” [지금뉴스]
- 서부지법서 ‘저항권’ 꺼낸 황교안 “생업 있는 정상인들”…“구속 풀어달라”
- 이재명 ‘최대행 몸조심’ 발언에 일제히 반발…“테러리스트냐!” [지금뉴스]
- 방탄복 입은 이재명 “최상목, 몸조심하길…직무유기 현행범으로 체포 가능” [현장영상]
- 달라진 게임의 규칙…“인질 석방 때까지 공격” [지금 중동은]
- 노소영 “거대 재벌과 한 개인의 싸움”…갈수록 치열한 양측
- “명태균, 어떻게든 증언할 생각 있는 모양”…26일 법사위 증인 채택 [현장영상]
- “대소변 치우는 사람?”…요양보호사 구인 ‘별따기’ [취재후]
- “기각이나 각하”…선고 지연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한 말 [지금뉴스]
- “우리 청년들 잘 부탁합니다”…채용박람회 찾은 최상목 대행 [지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