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극 시작 알린 3점 2방’ 동국대 임정현 “자신 있게 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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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역전승의 시작은 임정현(22, 192cm)의 3점포 두 방이었다.
임정현은 "첫 경기의 결과가 전체 흐름에 영향을 많이 준다. 그래서 첫 경기를 무조건 이겨서 좋은 흐름을 가져가야 했는데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는 소감을 남겼다.
추격의 시작은 임정현의 3점포 두 방이었다.
30-37로 뒤지던 상황, 임정현의 3점슛 2개로 순식간에 1점차를 만든 동국대는 김명진의 골밑슛을 더해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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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필동/김민태 인터넷기자] 짜릿한 역전승의 시작은 임정현(22, 192cm)의 3점포 두 방이었다.
동국대는 19일 동국대 서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단국대와의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기에서 65-53으로 승리했다. 임정현은 9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동국대는 슛이 말을 듣지 않으며 22-30으로 2쿼터를 마쳤다. 하프타임 동안 재정비에 성공한 동국대는 3쿼터 중반부터 반격을 시작했고, 후반전 스코어에서 43-23으로 앞서며 짜릿한 역전승을 성공했다.
임정현은 “첫 경기의 결과가 전체 흐름에 영향을 많이 준다. 그래서 첫 경기를 무조건 이겨서 좋은 흐름을 가져가야 했는데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는 소감을 남겼다.
추격의 시작은 임정현의 3점포 두 방이었다. 30-37로 뒤지던 상황, 임정현의 3점슛 2개로 순식간에 1점차를 만든 동국대는 김명진의 골밑슛을 더해 역전에 성공했다. 임정현은 “자신 있게 쐈다. 첫 번째 슛 들어가는 순간부터 자신감이 생겼다”고 돌아봤다.
첫 경기라는 중요성에 더해 향후 순위 싸움을 위해서 단국대는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대였다. 임정현은 “단국대 영상을 많이 봤다. 수비가 타이트해서 상대 코트로 잘 넘어가기만 하면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 위주로 많이 연습했다”고 설명했다.
승리했지만, 동국대의 전반 경기력은 분명 좋지 못했다. 8개의 야투만 성공하며 22점에 그쳤고, 턴오버가 11개였다. 이에 대해 임정현은 “전반에는 숨이 안 터졌다. 초반에 슛도 안 들어갔다. 하프타임 때 감독님은 ‘너희들 잘하고 있다. 실책만 줄이면 무조건 이길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선수들 역시 다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후반에라도 잘 돼서 다행”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임정현은 “개인적으로는 부상 없이 시즌을 마치고 싶다. 플레이오프 4강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는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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