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은퇴 시기, 그리고 '아들' 브로니 바라본 '킹' 르브론 "내가 끝났다는 걸 이걸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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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통해 내가 끝났다는 걸 알 수 있을 것 같다." '킹'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가 답했다.
그렇다면 르브론은 은퇴 시기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모든 건 내 마음에 달려있다"라고 운을 뗀 르브론은 "경기 시작 5시간 전에 경기장에 도착하고 싶지 않거나, 훈련하고 싶지 않을 때, 그리고 상대하는 선수들 스카우트 리포트를 공부하기 싫어지는 지경에 이르게 되면 내가 끝났다는 걸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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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이걸 통해 내가 끝났다는 걸 알 수 있을 것 같다." '킹'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가 답했다.
27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언론 'ESPN' 팟캐스트 '팻 맥아피 쇼'의 새로운 영상이 공개됐다.
눈길을 끈 건 단연 '킹' 르브론이었다. 팟캐스트에 출연한 그는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가장 먼저 나온 화두는 은퇴 시기였다. 1984년생 르브론은 2003-2004시즌에 데뷔해 22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지만, 여전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올 시즌 61경기에 나서 평균 34분 9초를 뛰며 24.7점 3점슛 2.2개(성공률 37.8%) 8.2리바운드 8.4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NBA 통산 득점 1위(4만 1978점)를 포함해 사실상 농구선수로서 이룰 수 있는 업적은 모두 이룬 상태다. 심지어 NBA 역대 최초로 아들 브로니 제임스(레이커스)와 함께 코트를 밟기도 했다.
그렇다면 르브론은 은퇴 시기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모든 건 내 마음에 달려있다"라고 운을 뗀 르브론은 "경기 시작 5시간 전에 경기장에 도착하고 싶지 않거나, 훈련하고 싶지 않을 때, 그리고 상대하는 선수들 스카우트 리포트를 공부하기 싫어지는 지경에 이르게 되면 내가 끝났다는 걸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브로니와 관련된 질문도 더해졌다. '킹'이라고 불리는 르브론 역시 아들 앞에선 그저 평범한 아버지였다.
르브론은 "아버지로서 브로니가 많은 득점을 하지 못하더라도 상관없다. 자랑스러운 아들이다. 경기에 큰 노력을 쏟는다. 그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하는 팀 동료 측면에서 봐도 지금까지 많은 발전을 이뤘다"라고 이야기했다.
르브론의 말처럼 브로니는 최근 물오른 공격력을 자랑 중이다. 21일 밀워키 벅스와 경기에서 NBA 커리어하이 득점에 해당하는 17점을 기록한 데 이어 25일 G리그 산타크루즈를 상대로 무려 39점을 몰아치기도 했다.
르브론은 "G리그 시즌을 치르며 성장하다가 39점을 폭발시켰다. 심지어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브로니와 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는데 득점보다 자기가 놓친 자유투를 더 아쉬워했다. 대단한 선수다"라고 치켜세웠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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