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멀어지는 6강... 3연패 빠진 DB, 김주성 감독 “이지샷을 놓친 게...”

원주/정다윤 2025. 3. 28.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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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2연패를 끊었고, DB는 3연패에 빠졌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마지막 맞대결에서 71-62으로 승리했다.

결국 3연패의 늪에 빠지며, 6위 안양 정관장과는 1경기 차로 더 멀어지게 됐다.

결국 이지샷을 놓친 게 오늘 경기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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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정다윤 인터넷기자] 현대모비스는 2연패를 끊었고, DB는 3연패에 빠졌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마지막 맞대결에서 71-62으로 승리했다. 4위 현대모비스는 29승 20패로,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전반 3점슛 성공률이 11%(1개)에 불과했지만, 2쿼터 후반 약 4분 동안 스펠맨의 자유투 2득점을 제외하고는 DB의 득점력을 완전히 봉쇄했다. 이어 숀 롱의 페인트존 득점과 이우석의 침묵을 깨는 3점슛이 더해지며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3쿼터 들어서는 장재석과 게이지 프림을 축으로 꾸준히 득점을 쌓아가며 격차를 점차 벌려나갔다.

반면 DB는 오마리 스펠맨이 23득점, 최성원과 박인웅이 각 10점 8점을 기록했으나, 득점이 침묵하면서 좀처럼 흐름을 되찾지 못했다. 결국 3연패의 늪에 빠지며, 6위 안양 정관장과는 1경기 차로 더 멀어지게 됐다.

울산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

승리 소감
선수들이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뭉쳤다. 2연패 후라 분위기가 썩 좋진 않았지만, 다들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강했고, 그런 의지가 오늘 경기 준비에 잘 드러났던 것 같다. 사전 인터뷰 때 말했듯, 수비에서 해답을 찾자는 방향으로 준비를 했고, 실제로 수비가 잘 풀리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

이우석 어시스트 9개
(이)우석이에게 꼭 득점을 하라거나 어시스트를 하라고 요구하는 건 아니다.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고, 활동량이 많은 선수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에는 동료들을 살려주는 플레이를 해주는 게 중요하다. 오늘 같은 경우엔 공격을 흐름대로 자연스럽게 풀어가야 했는데, 뭔가를 만들어보려다 보니 수비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장면들이 나왔다. 그래서 계속해서 ‘흐름대로 풀어가자’는 이야기했다. 수비에 잘 대응하는 플레이들이 나와준다면, 자연스럽게 어시스트나 득점도 따라올 거라고 생각한다. 오늘은 상대가 우석이에게 압박을 강하게 가져갔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더 나오지 않았나 싶다.

장재석 경기력
팀 분위기가 최근에 좋지 않았는데, (함)지훈이랑 (장)재석이가 고참으로서 분위기를 잘 이끌어줘서 정말 고맙다. 특히 오늘 경기에서는 초반 스타트 주도권 싸움에서 재석이가 리바운드나 수비 쪽에서 많은 역할을 해줬다. 힘들 때 집중력이 살짝 떨어진 부분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재석이가 주장으로서 중심을 잘 잡아줬다고 생각하고, 리더 역할을 잘 해줬다.

끝나지 않은 2위 싸움?
아직 맞대결이 남아 있어서, 그 경기들을 모두 이긴다면 승패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볼 생각이고, 남은 경기들도 잘 준비해서 치러낼 생각이다.

 


원주 DB 김주성 감독

총평
오늘 득점이 저조했는데, 이유는 이지샷을 놓친 부분이 컸다고 생각한다. 충분히 메이드돼야 할 쉬운 슛들이었는데, 그걸 놓치면서 오히려 상대에게 역습을 당하거나 2점을 주거나, 파울로 자유투를 허용하는 상황이 나왔다. 사실상 그게 10점 이상 손해 본 거라고 생각한드. 그래서 그 부분이 가장 아쉽다. 리바운드는 최대한 안 뺏기려고 노력했는데, 한두 개 정도를 제외하면 큰 문제는 아니었던 것 같다. 결국 이지샷을 놓친 게 오늘 경기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이다.

경기 분위기?
중요한 순간에 핵심 선수들이 한두 개씩 득점을 넣어줬으면 분위기가 좀 더 달라졌을 것 같다. 상대도 마찬가지였겠지만, 우리가 따라가는 흐름에서 찬스를 살리지 못한 장면들이 있었다. 그런 부분에서 막히다 보니까, 그걸 누군가가 뚫어주거나, 리바운드 싸움에서 한두 개 잡아서 속공으로 연결했으면 수월했을텐데...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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