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 공습 재개 사망자 326명… 확전 가능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라엘군이 18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 대한 대규모 폭격을 재개했다.
AP통신,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최소 32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하마스는 원래 휴전 협정의 조건에 따라 전쟁을 영구적으로 종식시키고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을 완전히 철수하기 위한 협상으로 나아가기를 주장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로의 원조물품 배송을 차단했고 하마스가 인질들을 돌려보내지 않을 경우 전투를 재개하겠다고 여러 차례 위협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이 18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 대한 대규모 폭격을 재개했다. 팔레스타인 당국은 이번 폭격으로 32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은 지난 1월 이스라엘과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휴전이 발효된 이후 가장 큰 규모다. AP통신,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최소 32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번 폭격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휴전 연장 논의가 교착된 가운데 발생했다.
지난 1월 19일부터 42일간 이어졌던 1단계 휴전이 끝난 후 휴전 연장과 2단계 휴전 논의가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공습이 필요하다면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실은 "하마스가 인질 석방을 거듭 거부하고 미국 측의 제안을 거부했다"고 비난했다. 또 "이스라엘은 이제부터 군사력을 증강해 하마스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백악관은 이스라엘이 이번 공습을 실시하기 전에 미국 행정부와 협의했다고 인정했으며 이스라엘군이 하마스의 중견 지휘관과 지도부 간부, 그리고 이들의 인프라를 표적 삼았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붙잡혀 있는 59명의 인질을 송환하고 이슬람의 금식월인 라마단과 유대교의 유월절인 4월이 끝날 때까지 전투를 중단하는 장기 휴전을 조건으로 협상을 요구해 왔다.
그러나 하마스는 원래 휴전 협정의 조건에 따라 전쟁을 영구적으로 종식시키고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을 완전히 철수하기 위한 협상으로 나아가기를 주장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로의 원조물품 배송을 차단했고 하마스가 인질들을 돌려보내지 않을 경우 전투를 재개하겠다고 여러 차례 위협한 바 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휴전을 존중하라"며 "가자지구 주민들을 위한 인도적 지원을 재개하고 하마스가 붙잡은 인질들은 무조건 석방하라"고 주장했다. 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회삿돈 3억 가족계좌로 빼돌렸다…`간 큰` 경리, 결국
- 백악관 "美 없었으면 프랑스인들 지금 독일어 쓰고 있을 것, 감사해야"
- 또 뉴욕서…40대男에 액체 뿌리고 불 질러 `충격`
- 방글라 고법, 배트로 6시간 폭행 `정치살인` 명문대생 20명 사형선고 유지
- 무면허 역주행하다 `쾅`…사고 내고 달아난 20대 외국인 난민 구속
- 정치권 여론전 격화에 달걀 던지고 욕설까지… 국론 분열 심화
- 내 디지털 상담사 챗GPT가 우울증?… AI 감정 모방의 두 얼굴
- 젠슨 황 "휴머노이드 로봇 일상 속 이용, 5년도 안 남았다"
- 지난해 혼인 건수 증감률 44년 만에 두 자릿수… 14.8% 증가
- LG엔솔, 애리조나서 46시리즈 수조원 계약… 릴레이 수주 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