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지상작전 재개…가자 '등줄기' 점령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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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19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지상 작전을 재개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가자지구 북부 및 남부를 잇는 완충 지대를 구축하기 위해 중부와 남부에서 표적을 좁힌 지상 작전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앞으로 가자지구에서 제한된 지상 작전을 전개하며 북부와 남부 사이에 부분적인 완충 지대를 형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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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19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지상 작전을 재개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가자지구 북부 및 남부를 잇는 완충 지대를 구축하기 위해 중부와 남부에서 표적을 좁힌 지상 작전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가자지구를 남북으로 가르는 ‘넷자림 회랑’을 다시 점령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2월 휴전 협정에 따라 이 지역에서 철수했는데 재점령에 나서 갈등이 격화될 조짐을 보인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가자지구 주민에게 보내는 마지막 경고”라며 추가 대피령을 발령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이스라엘군의 지상 작전 재개와 넷자림 회랑 점령 시도를 “정전 합의의 중대한 위반”이라고 비난했다. 다만 “협상의 문을 닫지 않고 있으니 즉각 철군하라”고 요구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인질 석방에 응하지 않자 지난 17일 밤부터 18일까지 대규모 공습을 재개했다. 가자 보건당국에 따르면 공습으로 인한 사망자는 470명을 넘었다. 이스라엘군은 이후 하마스 군사 기지, 하마스와 연계된 무장조직 팔레스타인이슬라믹지하드의 가자 해안 선박 등도 타격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합의한 42일간의 휴전 1단계는 이달 1일로 만료됐다. 그간 이스라엘은 휴전 1단계를 50일 연장하자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하마스는 당초 합의대로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완전 철군과 잔여 인질 석방을 조건으로 하는 2단계를 이행해야 한다고 맞서며 중재국을 통한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졌다.
이스라엘군은 “앞으로 가자지구에서 제한된 지상 작전을 전개하며 북부와 남부 사이에 부분적인 완충 지대를 형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넷자림 회랑을 통한 왕래를 완전히 차단할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이스라엘은 전쟁 중 길이 약 6㎞의 회랑을 군사 구역으로 사용했다.
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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