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상법개정안 거부권 반대…"위험한 길 되돌아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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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8일 여당의 상법 개정안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와 관련해 "위험한 도로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원장은 이날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여당의 상법개정안 재의요구권 행사에 직을 걸고 반대하겠다고 했는데 그 입장과 소신에 변함이 없느냐"는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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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8일 여당의 상법 개정안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와 관련해 "위험한 도로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간 언급했던 반대 의사를 재차 밝힌 셈이다.
이 원장은 이날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여당의 상법개정안 재의요구권 행사에 직을 걸고 반대하겠다고 했는데 그 입장과 소신에 변함이 없느냐"는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 원장은 "자본시장 발전에는 두 갈래 길이 있는데 안전한 포장도로가 있지만 빨리 갈 수 있는 위험한 도로도 있다며 "야당 측에 아쉬운 건 위험한 도로로 가는데 안전벨트를 맨다든가 승객들에게 경고한다든가 등의 준비를 하지 않고 너무 빨리 엑셀을 밟은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업에 아쉬운 마음은 위험한 도로 탓을 하지만 실제로는 아예 출발을 안 하려고 하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부연했다.
이 원장은 "올바른 선택이 아니더라도 위험한 도로에 한참 왔는데 다시 뒤로 돌아가는 건 더 위험하다"며 "그럴 바에야 지금이라도 안전벨트도 매고 승객들한테 주의를 당부한 다음에 빨리 진행하자는 그런 말씀을 드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윤한홍 정무위원장은 "소신을 밝히는 것은 좋은데 직을 걸겠다는 표현은 과도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윤 위원장은 "상법은 금감원장이 직접 핸들링하는 라인이 아닌데 직을 걸겠다는 표현은 잘못된 것"이라며 "조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g88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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