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BYD, 전기차 5분 충전으로 400km 달리는 기술 공개
이영관 기자 2025. 3. 18. 11:25
중국 BYD(비야디)가 미국 테슬라보다 두 배 빠른 전기차 충전 기술을 공개했다. BYD는 17일 중국 선전 본사에서 행사를 열고 최대 1000kW(킬로와트)로 충전, 5분 충전에 주행거리 400km를 확보할 수 있는 ‘수퍼 e-플랫폼’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대부분의 고속 충전기는 출력이 최대 350kW 안팎이고, 테슬라가 올해 출시를 앞둔 수퍼차저도 500kW에 그친다.
BYD 창업자인 왕촨푸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사용자의 충전 불안을 완전히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전기차의 충전 시간을 가솔린차의 주유 시간만큼 짧게 만드는 목표를 추구해 왔다”며 “충전 전력에 메가와트(1메가와트는 1000kW)라는 단위가 도입된 것은 업계 최초”라고 했다. 새 충전 기술은 4월 중국에서 출시되는 전기차 ‘한L’과 ‘탕L’에 적용된다. BYD는 이를 위해 충전 시설을 중국 전역에 4000개 이상 설치할 계획이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민주 “헌재, 尹 선고기일 빠르게 잡고 파면 선고해야"
- 추억의 만화 ‘그리스 로마 신화’ 작가, 14년 만의 근황… 후속작 예고도
- 최상목 “美 민감국가 관련 정부 합동 TF 구성...후속협의 신속히 진행"
- [속보] 헌재, 한덕수 총리 탄핵소추 기각…기각 5·인용 1·각하 2
- “꿈에서 깰 시간”... ‘뉴진스 찐팬’ 김앤장 출신 변호사의 비판
- 의성 산불 진화율 65%...산림 당국 “가용자원 총동원해 진화”
- 타이거 우즈, 트럼프 전 며느리와 열애 공식 발표
- 나흘째 산불에 산림 8733㏊ 불타…주민 2700명 대피
- [단독] 연세대, 미등록 의대생 45%에 ‘제적 예정 통보서’ 오늘 발송
- 日여성과 결혼한 韓남성 40% 급증...그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