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초비상’ 조지, 무릎 부상 ... 시즌 마감

이재승 2025. 3. 1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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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끝내 이번 시즌을 그르쳤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필라델피아의 폴 조지(포워드, 203cm, 100kg)가 왼쪽 무릎이 좋지 않아 이번 시즌 남은 일정을 소화하지 못한다고 전했다.

 조지는 이번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하게 됐으며, 치료를 위해 전념할 예정이다.

현재 조엘 엠비드의 치료를 두고 고심했던 필라델피아는 조지마저 뛰지 못하게 되면서 사실상 이번 시즌 백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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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끝내 이번 시즌을 그르쳤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필라델피아의 폴 조지(포워드, 203cm, 100kg)가 왼쪽 무릎이 좋지 않아 이번 시즌 남은 일정을 소화하지 못한다고 전했다.
 

조지는 이번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하게 됐으며, 치료를 위해 전념할 예정이다. 현재 조엘 엠비드의 치료를 두고 고심했던 필라델피아는 조지마저 뛰지 못하게 되면서 사실상 이번 시즌 백기를 들었다.
 

이미 시즌 중에 엠비드가 전력에서 장기간 낙마하면서 사실상 전력을 크게 상실했던 필라델피아는 조지마저 빠지게 되면서 주전 세 명이 시즌아웃됐다. 시즌 초에 제러드 맥케인, 이후 엠비드와 조지까지 전열에서 이탈한 것. 특히 엠비드의 부상이 결정적이었으며, 부상을 안고 뛰던 조지마저 제대로 경기를 치르지 못하게 되면서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조지는 이번 시즌 출발부터 온전치 않았다. 프리시즌에 다치면서 시즌 개막에 맞춰 돌아오지 못했다. 시범경기는 그에게 중요했다. 경기력을 점검하는 것은 물론, 팀을 옮겼기에 새로운 동료와 손발을 맞춰야 했다. 그러나 조지가 조기에 다치면서 필라델피아의 계획도 상당부분 틀어졌다.
 

문제는 이후부터 붉어졌다. 엠비드와 타이리스 맥시까지 다치면서 시즌 첫 14경기에서 단 2승을 추가한 것이 전부였다. 이를 시작으로 그나마 가능성을 보인 신인인 맥케인이 부상했으나, 그마저 무릎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어 기존 3인방 외에도 여러 선수가 부상에 신음했으며, 급기야 전력을 제대로 가동하지 못했다.
 

결국, 필라델피아는 시즌 중에 기존 전력 일부를 트레이드하며 숨 고르기에 돌입했다. 어쩔 도리가 없었기 때문. 당장 온전치 않은 전력을 응집하는 것도 쉽지 않았으며, 고비 때마다 조지가 부상으로 결장을 반복하기 일쑤였다. 여기에 엠비드의 시즌 마감까지 덮치면서 사실상 이번 시즌에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는 것조차 어려워졌다.
 

조지는 이번 시즌 부상 전까지 41경기 출장에 그쳤다. 경기당 32.5분을 소화하며 16.2점(.430 .358 .814) 5.3리바운드 4.3어시스트 1.8스틸을 기록했다. 시즌 내내 부상으로 몸상태가 온전치 않은 데다 부상을 안고 뛴 게 화근이었다. 게다가 새로운 팀에 녹아드는 연습도 부족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지난 2015-2016 시즌 이후 가장 부진한 시즌을 보냈다.
 

한편, 필라델피아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23승 44패로 동부컨퍼런스 12위로 밀려나 있다. 시즌 내내 하위권을 전전해야 했던 필라델피아는 이번 시즌 단 한 번도 5할 승률에 도달하지 못했다. 급기야 승패 차이가 현격해 플레이인 토너먼트 진입도 어려운 실정에 머물렀다. 여기에 조지의 시즌 마감으로 본격적으로 다음을 준비하는 행보에 돌입할 예정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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