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건 아닌데' 부상 아쉬움에 입술 깨문 김도영, 개막전부터 충격적인 상황[광주 현장]

햄스트링 통증으로 교체된 김도영이 고개를 숙인 채 입술을 깨물며 더그아웃을 빠져나가고 있다. 광주=허상욱 기자

3회말 KIA 김도영이 안타를 치고 1루에 나서다 다리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김도영은 윤도현과 교체됐다.

[광주=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2025시즌 개막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충격을 안겼다.

22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개막전에 2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도영은 3회말 자신의 두 번째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치고 1루로 향하던 중 갑작스러운 통증을 호소했다.

안타를 친 후 1루에 도착한 김도영은 왼쪽 허벅지를 붙잡고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칭스태프와 트레이너가 즉시 현장에 달려왔고 결국 대주자 윤도현으로 교체됐다. 교체 소식에 홈구장은 탄식으로 가득 찼다.

김도영은 즉시 병원으로 이송돼 왼쪽 허벅지 부위의 MRI 검진을 받았다. KIA 구단 관계자는 "MRI 검진 결과로는 왼쪽 햄스트링 부위에 손상이 보인다고 한다. 일단 더블 체크를 해야할 것 같다. 내일(23일)은 일요일이라 병원 검진이 가능할지 확실치 않다. 일단 더블 체크로 추가 검진 후에 더 정확히 상태를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1차 검진 결과를 밝혔다.

시즌 1호 안타를 날린 김도영이 왼쪽 허벅지를 부여잡았다.

다리르 쭉 펴고 스트레칭을 해보지만 가시지 않는 통증

타임을 외치고는 옆에 빠져 상태를 체크해보고

아픈 부위를 어루만지는 김도영

결국 교체되는 김도영

나성범과 상대팀 김형준도 안타까운 시선을

입술을 �틜� 김도영, 큰 부상이 아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