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케도니아 참사에 분노 폭발...곳곳 촛불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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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케도니아 동부 소도시 코차니에서 발생한 나이트클럽 화재로 최소 59명이 숨진 가운데 참사에 대한 시민들의 슬픔이 분노로 바뀌고 있습니다.
참사 하루 뒤인 현지시간 17일 코차니 도심 광장에는 수천 명의 시민이 모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동시에 책임자 처벌과 부패 척결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스코페에서 동쪽으로 약 115㎞ 떨어진 인구 2만5천 명의 소도시 코차니에서 벌어진 이번 참사는 북마케도니아 전역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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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케도니아 동부 소도시 코차니에서 발생한 나이트클럽 화재로 최소 59명이 숨진 가운데 참사에 대한 시민들의 슬픔이 분노로 바뀌고 있습니다.
참사 하루 뒤인 현지시간 17일 코차니 도심 광장에는 수천 명의 시민이 모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동시에 책임자 처벌과 부패 척결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일부 시위 참가자들은 나이트클럽 소유주가 운영하는 상점 유리창을 깨뜨리고 관련 차량을 파손하는 등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수도 스코페에서도 수백 명이 동참한 가운데 촛불 집회가 열렸습니다.
스코페에서 동쪽으로 약 115㎞ 떨어진 인구 2만5천 명의 소도시 코차니에서 벌어진 이번 참사는 북마케도니아 전역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시민들은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부패로 인한 비극이라며 분노하고 있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코차니의 나이트클럽 '클럽 펄스'는 불법적으로 운영 승인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법적으로 필수적인 화재 경보 장치나 스프링클러가 없었으며, 하나뿐인 비상구마저도 내부에서 열 수 없는 구조였습니다.
현재까지 전·현직 정부 관리들과 나이트클럽 운영진을 포함해 약 20명이 체포됐습니다.
특히 해당 나이트클럽의 영업 허가가 경제부를 통해 불법적으로 발급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정부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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