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에 저항하라”…20년간 도내 장애인 권익 운동 매진 고 김용섭 대표 추모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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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에 저항하라" 고(故) 김용섭(1964~2025) 강원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대표가 20여년 도내 장애인 인권운동가로 외쳐온 말이다.
1987년 교통사고로 지체장애인이 된 이후 2006년부터 원주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 2010년부터 강원 장애인 자립생활센터 협의회 대표로, 2015년부터 강원 장애인 자립생활센터 협의회 대표, 강원 장애인 차별 철폐 연대 대표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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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에 저항하라”
고(故) 김용섭(1964~2025) 강원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대표가 20여년 도내 장애인 인권운동가로 외쳐온 말이다.
17일 향년 61세의 나이로 작고한 고인을 기리는 ‘차별에 저항한 고 김용섭 장애인자립생활운동가장’ 추모제가 원주의료원 장례식장 8호실에서 열렸다. 추모제는 강원도내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조문객 2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인의 발자취를 기리는 시간이 됐다.
원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 반딧불장애인평생교육원, 강원장애인자립지원센터협의회장, 강원장애인차별철폐연대,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전국장애인야학협의회,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전국권리중심중증장애인맞춤형공공일자리협회, 전국장애인이동권연대 등 장애인단체와 기관 9곳이 추모제를 공동 주관했다.
이날 추모제가 열린 58평 규모의 장례식장 8호실에는 200여명의 조문객으로 발디딜 틈이 없었고, 전국 장애인단체가 보낸 화환이 가득했다.
이날 추모제는 김서현 원주 반딧불장애인평생교육원장이 고인이 살아온 발자취를 공유했고, 추도사가 잇따랐다.
박영림 늘해랑보호작업장 소장은 “김용섭 대표는 장애인 당사자로서 누구에게도 의지 하지 않은 채 노숙생활 등의 경험을 통해 자립지원센터 기반을 닦았고, 장애인 이동권 문제를 위해 목소리를 내왔다”고 말했다.
또 엄영숙 강원인권교육연구회 울림 대표는 “장애인 당사자로서 장애인 인권을 위해 거침없이 목소리를 내온 그를 통해 인권을 배웠다”고 했으며, 권달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대표는 “고인은 도내 열악한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누구보다 강력하게 목소리를 내온 활동가”라며 “평생 장애인 권익을 외쳐온 고인의 삶이 헛되지 않되게 그의 뜻을 이어가는 운동을 펼쳐가겠다”고 강조했다.
장애인 복지와 권익 증진을 위해 운동을 펼쳐온 그의 장례식장에서는 이날도 ‘임을 위한 행진곡’이 울려퍼졌다.
김 대표는 지난 16일 오전 9시 50분쯤 별세했다. 1987년 교통사고로 지체장애인이 된 이후 2006년부터 원주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 2010년부터 강원 장애인 자립생활센터 협의회 대표로, 2015년부터 강원 장애인 자립생활센터 협의회 대표, 강원 장애인 차별 철폐 연대 대표로 활동했다. 2007년 강원 지역 장애인 이동권 활동 보조 제도화, 교육권 촉구 투쟁을, 2018년은 춘천시 장애인 자립생활센터 자립생활 보장 투쟁을, 2020년 태백, 속초, 원주 등 강원 지역의 이동권 순회 투쟁을 조직했다. 2008년 원주 장애인 차별철폐와 생존권확보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대표, 반딧불 장애인 야학 교장 등을 역임했다.
고인의 발인은 18일 오전 9시 30분, 이후 원주추모공원 휴마루 봉안당에 안치될 예정이다. 고인을 추모하는 노제는 같은 날 오전 10시 원주시청 앞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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