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만에 복수 성공, 오브라이언트가 정관장 1옵션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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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오브라이언트는 정관장의 에이스다.
5일 전에는 대구에 내려왔던 오브라이언트가 종아래와 가래톳이 좋지 않아 결장했고, 정관장은 디온테 버튼의 분전에도 가스공사의 벽을 넘어서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정관장은 5일 만에 오브라이언트와 함께 대구로 내려왔다.
오브라이언트는 이날 경기에서 5일 전과 다른 결과를 만들며 정관장의 1옵션이라는 걸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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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정관장은 17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73-68로 이겼다. 5일 전인 13일 같은 장소에서 76-88로 패한 아쉬움을 씻었다.
5일 전에는 대구에 내려왔던 오브라이언트가 종아래와 가래톳이 좋지 않아 결장했고, 정관장은 디온테 버튼의 분전에도 가스공사의 벽을 넘어서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버튼은 니콜슨과 똑같은 31점을 올렸지만, 출전시간의 차이가 컸다. 버튼은 40분을 모두 뛰었고, 니콜슨은 19분 8초만 출전했다.
니콜슨보다 적은 시간을 뛰고도 30점+ 기록한 선수는 아무도 없다. 그만큼 니콜슨은 짧은 시간 동안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였다.
니콜슨이 벤치에서 쉬는 동안 유슈 은도예는 20분 52초를 뛰며 13점을 기록했다.
정관장과 가스공사의 외국선수 득점 차이는 13점이었고, 이 점수 차이만큼 승부가 나뉜 것과 마찬가지였다.
오브라이언트가 복수를 다짐한 듯 1쿼터에만 11점을 집중시켰다. 니콜슨은 5분 49초 동안 야투 4개를 모두 실패하고 무득점에 그친 것과 대조를 이뤘다.
정관장은 오브라이언트의 득점력과 탄탄한 수비로 1쿼터를 28-10으로 마쳤다.
정관장은 이후 가스공사가 추격하면 달아나기를 반복했다.
오브라이언트가 득점을 주도했고, 벤치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코트에 나선 버튼 역시 가볍게 득점을 올리며 오브라인언트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오브라이언트와 버튼은 각각 26점과 17점을 올리며 43점을 합작했다. 니콜슨(15점)과 은도예(5점)의 20점보다 두 배 이상 더 많았다.
오브라이언트는 이날 경기에서 5일 전과 다른 결과를 만들며 정관장의 1옵션이라는 걸 증명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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