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 화이트와 앤써니 에드워즈, 이주의 선수 선정

이재승 2025. 3. 1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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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025 시즌 21번째 주간 최고 선수가 정해졌다.

 『NBA.com』에 따르면, 시카고 불스의 코비 화이트(가드, 196cm, 88kg)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앤써니 에드워즈(가드, 193cm, 102kg)가 각각 동부컨퍼런스와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화이트는 이날 자신의 시즌 네 번째 30점+ 경기를 펼쳤다.

미네소타가 약진하면서 서부의 판도도 뒤틀리기 시작하는 등 비로소 지난 시즌의 기세를 되찾은 면모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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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025 시즌 21번째 주간 최고 선수가 정해졌다.
 

『NBA.com』에 따르면, 시카고 불스의 코비 화이트(가드, 196cm, 88kg)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앤써니 에드워즈(가드, 193cm, 102kg)가 각각 동부컨퍼런스와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동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화이트가 생애 첫 이주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신인이던 지난 2019-2020 시즌에 올 해의 신인에 선정된 이후 오랜만에 주간 및 월간 부문 수상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부터 실질적인 시카고의 핵심 전력으로 거듭난 그는 이번 시즌에도 어김없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팀이 하위권에 있어 그간 빛을 보지 못했으나, 비로소 이를 탈출했다.
 

시카고는 지난주에 치른 세 경기에서 2승 1패를 수확했다. 이전 주부터 이어오던 4연승을 아쉽게 마감했으나, 3월 초까지 이어지던 부진을 만회할 수 있었다. 지난주에는 인디애나 페이서스, 브루클린 네츠를 꺾으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휴스턴 로케츠와의 원정경기를 넘어서지 못하며 아쉽게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 기간에 화이트는 세 경기에 모두 출장했다. 경기당 36.5분을 소화하며 27.7점(.462 .333 .941)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코트를 수놓았다. 시즌 평균보다 많은 시간을 뛰면서도 높은 성공률을 자랑하며 팀의 공격을 확실하게 이끌었다. 뿐만 아니라 지난주에 얻어낸 17개의 자유투 중 한 하나만 놓치는 등 높은 정확도를 자랑했다.
 

백미는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브루클린과의 홈경기였다. 화이트는 이날 자신의 시즌 네 번째 30점+ 경기를 펼쳤다. 인디애나전에서도 29점을 올리면서 쾌조의 슛감을 자랑한 그가 이날도 확실하게 팀의 공격을 이끌면서 시카고가 이번 시즌 구단 최다인 4연승에 도달할 수 있었다.

# 화이트의 지난주 경기일지
11일 vs 인디애나 29점(.550 .500  .800) 7리바운드 4어시스트 3점슛 3개
14일 vs 브루클린 31점(.500 .375 1.000) 7리바운드 4어시스트 3점슛 3개
16일 vs 휴 스 턴 23점(.333 .143 1.000) 7리바운드 4어시스트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에드워즈가 이번 시즌 처음이자 개인통산 두 번째로 한 주간 빼어난 활약을 펼친 이가 됐다. 지난 2023-2024 시즌에 처음으로 뽑힌 그는 이번 시즌 막판에 호명되며 약 2년 만에 인연을 맺었다. 서부에 쟁쟁한 선수가 즐비한 만큼, 에드워즈에게 기회가 그리 많이 오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어 당당하게 자리할 수 있었다.
 

미네소타는 지난주 열린 세 경기를 모두 휩쓸었다. 지난주 치른 세 경기를 포함해 최근 8경기에서 모두 승전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자랑하고 있다. 1월 말에 5연승을 내달린 이후, 긴 연승은 처음. 8연승은 이번 시즌 구단 최고 기록이다. 미네소타가 약진하면서 서부의 판도도 뒤틀리기 시작하는 등 비로소 지난 시즌의 기세를 되찾은 면모를 보이고 있다.
 

그 중심에 에드워즈가 있었다. 지난주 그는 세 경기에서 평균 34.8분을 뛰며 32.7점(.515 .382 .789) 3.3리바운드 4.3어시스트를 책임졌다. 해마다 나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음에도 지난주 기록이 이번 시즌 평균을 훨씬 웃도는 등 그야말로 매서운 득점력을 자랑했다. 이전 주부터 포함해 최근 네 경기에서 공이 25점 이상을 올리면서 팀의 주포다운 면모를 보였다.
 

최근 경기가 단연 돋보였다. 17일 유타 재즈를 안방으로 불러들인 가운데 에드워즈가 이날 이번 시즌 자신의 7번째 40점+ 경기를 펼쳤다. 이날 3점슛만 5개를 곁들인 것은 물론, 높은 적중률을 자랑하며 확률 높은 득점력을 선보였다. 전반에만 25점을 올리면서 이날 활약을 예고한 그는 40점을 돌파하며 팀의 승리를 자축했다.

# 에드워즈의 지난주 경기일지
13일 vs 덴버 29점(.455 .417 .800) 4리바운드 6어시스트 3점슛 5개
15일 vs 매직 28점(.474 .375 .875) 4리바운드 5어시스트 3점슛 3개
17일 vs 재즈 41점(.593 .357 .667) 2리바운드 2어시스트 3점슛 5개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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