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의 확실한 에너자이저 정성우, 팀의 맹추격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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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우(178cm, G)가 팀의 맹추격을 이끌었다.
정성우는 공수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보여주면서 한국가스공사를 지탱했고, 추격의 선봉장으로 나섰다.
다소 불필요한 몸싸움으로 위험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으나, 터프한 수비를 시종일관 유지한 정성우 덕분에 한국가스공사는 추격의 동력을 계속 유지할 수 있었다.
정성우의 활약으로 한국가스공사는 간신히 득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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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우(178cm, G)가 팀의 맹추격을 이끌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7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 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에 68-73으로 졌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날 패배로 2연승에서 연승을 마감하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는 최대 21점까지 밀리면서 다소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특히 1쿼터에 극심했다. 1쿼터 5개의 3점 슛을 시도해 모두 놓쳤고, 야투 성공률이 21%까지 떨어졌다. 단 10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그리고 수비에선 28점을 실점하면서 흔들렸다.
일찌감치 승부의 추가 기울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한국가스공사는 포기하지 않았다. 4쿼터 들어 맹렬히 상대를 추격했다. 5점 차까지 점수 차이를 좁혔다. 다소 시간이 부족했기에, 승리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그래도 한국가스공사의 추격은 분명 매서웠다.
그리고 그 추격의 중심에 정성우가 있었다. 정성우는 공수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보여주면서 한국가스공사를 지탱했고, 추격의 선봉장으로 나섰다. 정성우는 이날 경기에서 27분 24초 동안 13점 6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팀에서 가장 많은 2개의 3점 슛을 성공시켰고, 어시스트도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기록이었다.
게다가 수비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보여줬다. 매치업 상대였던 변준형(185cm, G)을 무득점을 봉쇄했다. 그리고 박지훈(183cm, G)에게도 10점만을 허용하면서 많은 득점을 내주지 않았다. 다소 불필요한 몸싸움으로 위험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으나, 터프한 수비를 시종일관 유지한 정성우 덕분에 한국가스공사는 추격의 동력을 계속 유지할 수 있었다.
정성우는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그리고 경기 초반 답답했던 팀의 공격 흐름을 풀기 위해 노력했다. 경기 첫 득점을 재빠른 컷인으로 유도한 자유투로 만들었다. 그리고 김준일(202cm, C)을 향한 정확한 패스를 두 번 연속으로 내주면서 미들슛을 어시스트했다. 정성우의 활약으로 한국가스공사는 간신히 득점을 올렸다.
그리고 1쿼터 후반 정확한 플로터를 보여주기도 했다. 최종적으로 1쿼터 팀이 기록한 10점 중 8점에 정성우가 관여했다. 팀은 큰 점수 차이로 밀렸지만, 정성우의 활약만큼은 확실히 돋보였다.
정성우는 2쿼터에도 좋은 컨디션을 유지했다. 다소 어수선한 흐름 속에 3점을 적중시키면서 점수 차이를 좁혔다. 그리고 상대 파울을 유도하는 동시에 3점을 적중시키면서 4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정성우의 활약이 나오면서 한국가스공사는 전반전 종료 시점 32-44의 점수를 만들 수 있었다.
정성우는 3쿼터엔 잠잠했다. 4분 46초를 뛰면서 큰 활약은 없었다. 그래도 수비에서 최선을 다했다. 좋은 움직임으로 상대 앞선의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공수에서 맹활약하던 정성우는 4쿼터엔 수비에 집중했다. 스틸 2개를 만들면서 상대의 턴오버를 유발했다. 투지 있는 허슬 플레이로 공을 향한 집념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국가스공사는 4쿼터에만 턴오버 기반 득점으로 11점을 올리면서 상대를 추격했다.
정성우를 중심으로 한국가스공사는 끝까지 추격했지만, 남은 시간이 부족했다. 경기 막판 슛이 연이어 빗나가면서 패배를 피하지 못하게 됐다. 팀의 에너자이저다운 역할을 확실하게 보여준 정성우였지만, 패배에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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