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결승전인가?' 중앙대, 시즌 첫 경기서 초접전 끝 성균관대 제압

김아람 2025. 3. 1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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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가 접전 끝에 짜릿한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중앙대는 17일 중앙대학교 다빈치캠퍼스 청룡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정규리그 성균관대와의 경기에서 84-83으로 승리했다. 

 

서지우(27점 17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인사이드를 제압했고, 정세영(3점슛 5개 포함 17점 3리바운드)이 외곽에서 맹활약했다. 진현민(12점 7리바운드)과 이경민(3점슛 1개 포함 12점 8어시스트 2리바운드)도 승리의 공을 세웠다. 

 

성균관대는 2쿼터 막판에 잡은 리드를 끝내 지키지 못했다. 이제원(19점 9리바운드)과 이관우(3점슛 1개 포함 18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원준석(12점 7리바운드), 강성욱(12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 등이 두 자리 득점으로 분전했다. 

 

1쿼터는 팽팽했다. 두 팀은 초반부터 서로를 강하게 압박하면서 접전을 펼쳤다. 

 

중앙대는 서지우가 공수의 중심을 잡았고, 정세영이 외곽에서만 9점을 몰아치는 등 적극 지원했다. 성균관대는 출전 선수가 고르게 득점에 가담하면서 줄다리기를 이어갔다.

 

1쿼터 중반이 지나면서는 양 팀의 공격 템포가 빨라졌다. 치고받는 양상 속에 1쿼터 막판에는 고찬유의 점퍼와 서지우의 앤드원으로 23-19, 중앙대가 4점 리드를 챙겼다. 

 

2쿼터 초반에는 성균관대가 한 발 따라붙었다. 그러나 제공권에서 주춤하는 사이, 다시 중앙대에 분위기를 내줬다. 중앙대는 진현민과 서지우가 공격의 활로를 뚫은 가운데, 이경민의 3점포로 38-29까지 도망갔다. 

 

성균관대는 정세영에게 네 번째 외곽포를 얻어맞으면서 29-41로 밀렸다. 이후엔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구인교의 3점슛이 림을 갈랐고, 이제원과 이관우가 점수를 더했다. 

 

41-36까지 쫓긴 중앙대는 타임아웃으로 전열을 가다듬었다. 효과는 없었다. 야투는 림을 외면했고, 이관우와 원준석 등에 실점하면서 41-44로 역전을 허용했다.

 

성균관대가 3점 앞선 채 맞이한 3쿼터. 성균관대는 강성욱과 이건영, 이제원 등을 앞세워 리드를 지켰다. 중앙대는 진현민과 서지우, 유형우 등으로 맞붙을 놨다. 

 

3쿼터 중반이 지나도 두 골 차 내에서 고무줄 같은 경기가 계속됐다. 3쿼터가 마무리될 무렵엔 조성원의 림어택과 서지우의 골밑 득점으로 61-61. 성균관대는 이관우가 마지막 공격 찬스에서 자유투를 포함해 3점을 추가했다. 

 

4쿼터도 성균관대의 3점 리드(64-61)로 출발했다. 성균관대는 김윤세와 원준석, 이관우가 활기를 더했다. 중앙대도 만만치 않았다. 조성원이 외곽슛을 꽂았고, 이경민과 서지우가 성균관대의 빈틈을 공략했다. 

 

4쿼터 절반이 지날 시점에 정세영의 3점포로 74-74, 이경민과 진현민은 돌파에 성공했다. 서지우도 인사이드를 파고들면서 80-74, 중앙대가 1분 30초 만에 훌쩍 달아났다. 

 

남은 시간 3분 10여 초, 중앙대 진현민이 5반칙으로 코트를 떠났다. 이후엔 구인교가 날았다. 구인교는 3점 라인 근처에서 5점을 쓸어 담으면서 83-84까지 추격했다. 

 

경기 막판, 중앙대는 마지막 공격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하지만 성균관대의 득점도 막아내면서 신승을 거뒀다. 

 

한편, 같은 시각 연세대학교 체육관에선 연세대가 상명대를 91-71로 꺾었다. 

 

연세대는 강지훈(26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슛)과 이주영(3점슛 3개 포함 18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 2스틸), 이규태(16점 9리바운드), 김승우(3점슛 3개 포함 14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묶어 승리했다. 

 

상명대는 윤용준(3점슛 5개 포함 19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홍동명(3점슛 1개 포함 11점 4리바운드) 등이 분투했지만, 제공권에서만 27-40으로 밀리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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