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급등주] 콜마홀딩스, 美 행동주의 펀드 지분 확대에 2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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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동아가 매일 오전 국내 증시에서 주가가 크게 상승한 종목과 그 배경을 짚어드립니다.
미국 행동주의 펀드 달튼인베스트먼트(달튼)가 콜마홀딩스 경영에 적극적으로 개입할 뜻을 밝히며 3월 17일 콜마홀딩스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또 콜마홀딩스 주식 보유 목적을 '단순 투자'에서 '경영권 영향'으로 변경했다.
지난달 한국법인 '달튼코리아'를 세우고 한국 진출을 본격화한 뒤 첫 번째 투자 기업으로 콜마홀딩스를 낙점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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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홀딩스는 지주회사로 한국콜마, 콜마비앤에이츠 등 화장품‧건강기능식품 제조개발업체(ODM)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지난해 기준 매출 6788억 원, 영업이익 406억 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6.5%, 영업 이익은 140.8% 커진 수치다. K-뷰티 산업 성장으로 자회사 한국콜마는 2023~2024년 2년 연속 매출 2조 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달튼은 지난 14일 콜마홀딩스 주식 23만여 주를 추가로 사들이며 지분율을 5.02%에서 5.69%로 높였다. 또 콜마홀딩스 주식 보유 목적을 '단순 투자'에서 '경영권 영향'으로 변경했다. 회사 주요 정책 결정과 임원 선임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셈이다. 지난달 한국법인 '달튼코리아'를 세우고 한국 진출을 본격화한 뒤 첫 번째 투자 기업으로 콜마홀딩스를 낙점한 것으로 풀이된다. 달튼은 주주제안을 통해 31일 열리는 콜마홀딩스 주총에서 이사회 진입을 시도할 전망이다.
행동주의 펀드는 특정 기업 주식을 매수한 뒤 의사 결정 과정에 개입해 중장기적 가치보다는 단기 이익을 추구하는 성향을 보이는 펀드를 말한다. 현재 시장에서 공시를 통해 드러난 달튼의 투자처는 콜마홀딩스가 유일하다.
문영훈 기자 yhmoon9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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