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았다’ 에드워즈, 4쿼터 안뛰고도 41점···미네소타, 유타 128-102 대승 ‘8연승 질주’

양승남 기자 2025. 3. 1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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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앤서니 에드워즈가 17일 유타전에서 덩크슛을 터뜨리고 있다. AP연합뉴스



미네소타가 파죽의 8연승 행진을 질주했다.

미네소타는 17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센터에서 열린 2024-25 미국프로농구(NBA) 유타전에서 41점을 쏟아부은 앤서니 데이비스의 맹활약을 앞세워 128-102로 완승을 거뒀다. 8연승을 달린 미네소타는 시즌 40승째(29패)를 거뒀다. 승차 없이 승률에서 뒤져 골든스테이트(39승 28패)에 이어 서부 콘퍼런스 7위를 유지했다.

1쿼터부터 미네소타 득점기계 에드워즈가 펄펄 날았다. 날카로운 슛 감각을 뽐내며 무려 21점을 넣으며 미네소타가 34-20으로 초반 기선제압하는 데 앞장섰다. 2쿼터에도 점수 차를 유지하며 미네소타는 전반을 62-51로 앞섰다.

미네소타 앤서니 에드워즈가 17일 유타전에서 3점슛을 넣은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AP연합뉴스



3쿼터에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에드워즈가 다시 내외곽을 휘저으며 16점을 퍼부었다. 유타는 콜린 섹스턴(22점)이 분전했지만 미네소타의 공격을 제어하지 못하면서 76-99로 점수가 벌어져 일찌감치 백기를 들었다.

에드워즈는 4쿼터에 나서지 않고 30분36초만 뛰고도 3점슛 5개 포함 41점(2리바운드·2어시스트)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7번째 40득점 이상을 올린 에드워즈는 시즌 평균 27.4점으로 리그 득점 4위에 올랐다. 제이든 맥다니엘스도 20점·12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서부 콘퍼런스 최하위 유타는 공수에서 맥없는 플레이로 9연패 늪에 빠졌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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