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발전특구형 지역인재 2507명 육성한다…52.5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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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기회발전특구 지역인재 양성에 고삐를 죈다.
이 사업은 기회발전특구 내 투자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시행하는 사업이다.
인력양성 프로그램에는 89개 기회발전특구 기업이 참여한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기회발전특구 지방투자 기업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서는 투자 지역에서의 안정적 인력 공급이 최우선"이라며 "필요한 사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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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구 13곳 최종 선정…특화 프로그램 운영
정부가 기회발전특구 지역인재 양성에 고삐를 죈다. 총 52억5000만원을 투입해 13개 특구 내 89개 투자기업의 2507명 규모의 인력을 양성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5년 기회발전특구 인력양성사업' 지원대상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회발전특구 내 투자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시행하는 사업이다.
특구 기업의 재직자 및 신규 취업 인력을 대상으로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방자치단체가 지역대학 등과 연계해 설계·운영한다.
올해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48개 지구 중 19개 지구가 신청해 이 중 13개 지구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지역은 대구(디지털, 첨단제조), 경북(바이오산업), 전북(모빌리티), 전남(이차전지), 경남(미래모빌리티), 울산(차세대이차전지, 주력산업첨단화), 강원(바이오·데이터 등), 세종(기술혁신), 부산(금융), 광주(모빌리티, 인공지능) 등이다.
인력양성 프로그램에는 89개 기회발전특구 기업이 참여한다. 제조산업 인공지능(AI)·데이터 분석, 자율자동차 부품 설계 최적화, 미래 모빌리티 전환 부품 기술교육 등 특화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제조산업 AI 및 데이터 분석(대구), 바이오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경북), 자율자동차 부품 설계 최적화(광주), 정유석유화학설비 안전 및 위험성 평가(울산), 배터리소재 분석(전남), 자동차 엔진 전자제어 및 통신(경남), 특장차 생산설비 보전 및 유지관리(전북), 디지털금융서비스 기획 등(부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기회발전특구 지방투자 기업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서는 투자 지역에서의 안정적 인력 공급이 최우선"이라며 "필요한 사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이민우기자 mw3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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