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추가 하락보단 유증 희석 반영 뒤 완만한 회복세” [종목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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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한 삼성SDI에 대해 업황 회복이 예상되는 만큼 유상증자를 희석 반영한 뒤 주가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증권가의 예측이 나왔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SDI는 올해 1분기 산업 전반의 재고 조정 뒤 올해 2분기 재고 축적이 나타나며 업황이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단, 소형전지 가동률 부진이 예상 대비 장기화하고 유럽의 자동차 그룹 스텔란티스가 전기차 판매 계획치를 종전 목표 대비 내렸다는 사실은 부담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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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최근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한 삼성SDI에 대해 업황 회복이 예상되는 만큼 유상증자를 희석 반영한 뒤 주가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증권가의 예측이 나왔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SDI는 올해 1분기 산업 전반의 재고 조정 뒤 올해 2분기 재고 축적이 나타나며 업황이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단, 소형전지 가동률 부진이 예상 대비 장기화하고 유럽의 자동차 그룹 스텔란티스가 전기차 판매 계획치를 종전 목표 대비 내렸다는 사실은 부담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주 연구원은 “단 현재 주가가 올해 기준 PBR(주가순자산비율) 0.6 배에 거래되고 있어 추가 하락을 우려하기보다는 희석 반영 이후 반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한다”고 지적했다.
삼성SDI는 배터리 시장의 재상승을 대비해 선제적으로 투자 재원을 마련해야 한다며 14일 2조원대의 유상증자 결정을 발표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1192만1000주(증자 비율 16.8%)를 유통한다. 증자로 확보하는 자금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의 합작법인 투자, 헝가리 공장의 생산능력 확대, 전고체 배터리 라인의 시설 투자 등에 쓴다.
삼성SDI는 14일 종가가 19만1400원으로 전장 대비 6.18% 하락해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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