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급 도둑→핵심 DF’ 1년 만에 대반전 성공...‘완전 이적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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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클레망 랑글레를 완전 영입해 수비 라인을 강화하고자 한다.
영국 '트리뷰나'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카탈루냐 라디오'를 인용해 "지난여름, 바르셀로나로부터 임대 영입된 랑글레는 아틀레티코 수비의 핵심 선수가 되었다. 그의 활약은 구단에 깊은 인상을 남겼고, 엔리케 세레소 회장은 완전 이적 제안을 준비 중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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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클레망 랑글레를 완전 영입해 수비 라인을 강화하고자 한다.
영국 ‘트리뷰나’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카탈루냐 라디오’를 인용해 “지난여름, 바르셀로나로부터 임대 영입된 랑글레는 아틀레티코 수비의 핵심 선수가 되었다. 그의 활약은 구단에 깊은 인상을 남겼고, 엔리케 세레소 회장은 완전 이적 제안을 준비 중이다”라고 전했다.
1995년생, 프랑스 국적의 수비수 랑글레는 바르셀로나 최대 '애물단지'였다. 물론 시작은 좋았다. 2018-19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랑글레는 데뷔 시즌부터 사무엘 움티티의 부상 공백을 완벽하게 메우며 주전 수비수로 발돋움했다. 또한 2년 차였던 2019-20시즌에도 40경기 이상 출전하며 팀 수비의 핵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러나 2020-21시즌을 기점으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당시 로날드 쿠만 감독 체제에서 굳건하게 주전 자리를 지키며 선발 출전했으나 불안한 수비와 빌드업을 보여주며 팬들의 비판을 받기 시작했다. 그리고 2021-22시즌엔 완전한 후보 자원으로 전락, 결국 시즌을 마치고 토트넘 훗스퍼로 쫓기듯 임대를 떠났다.
이후부터는 임대만을 전전하고 있다. 토트넘 임대 당시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나름대로 출전 기회를 잡으며 반등을 노렸지만 완전 영입까지 이어질 정도는 아니었다. 또한 지난 시즌을 앞두곤 아스톤 빌라로 다시 임대되며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 잔류했으나 후보 자원으로 밀려나며 다시 바르셀로나로 복귀했다. 빌라에서의 최종 기록은 25경기 1도움.
올 시즌을 앞두곤 아틀레티코로 임대를 떠났다. 그리고 임대 선택은 '신의 한 수'였다. 주전 수비수 로뱅 르노르망의 부상으로 출전 기회를 잡기 시작한 그는 안정적인 수비력으로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현재까지 기록은 25경기 2골 2도움.
이와 동시에 아틀레티코 완전 이적 루머가 도는 중이다. 매체는 “아틀레티코는 랑글레의 이적료로 800~1,000만 유로(약 126~158억 원)를 제시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 역시 그를 매각해 급여를 줄일 것이다. 하지만 아틀레티코가 제시할 낮은 이적료에 실망감을 느끼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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