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Here We Go' 떴다! 한국 역대급 유망주 윤도영, 브라이튼 4년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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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영이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으로 향한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7일(한국시간) "브라이튼은 대전하나시티즌 윙어 윤도영 영입 계약을 완료했다. 4년 계약을 체결했고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영국으로 떠난 윤도영의 사진이 여기 있다. 다음 시즌 유럽으로 임대 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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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윤도영이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으로 향한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7일(한국시간) "브라이튼은 대전하나시티즌 윙어 윤도영 영입 계약을 완료했다. 4년 계약을 체결했고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영국으로 떠난 윤도영의 사진이 여기 있다. 다음 시즌 유럽으로 임대 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로마노 기자는 'Here We Go'라는 시그니처 멘트로 유명한 기자다.
사실 윤도영이 브라이튼으로 향할 것이라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었다. 지난 2월 영국 '디 애슬레틱'은 "브라이튼이 한국 유망주 윤도영 영입을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브라이튼은 윤도영과 대전하나시티즌의 계약에서 공개되지 않은 바이아웃 조항을 충족시켰고, 다음 시즌 이적할 예정이다"라고 전했었다. 브라이튼을 비롯하여 아스톤 빌라 등이 거론됐는데 브라이튼으로 최종 결정된 모양새다.
윤도영은 대전이 자랑하는 유망주다. 지난 시즌 대전과 준프로계약을 맺고 2006년생이라는 어린 나이에 프로 무대를 밟게 됐다. 10대 선수가 프로 첫 시즌 그라운드를 누비며 자신의 잠재력을 입증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인데, 윤도영은 이를 해냈다.
시즌 초반에는 출전 시간이 없었다. 중반 들어서 점점 모습을 드러냈고, 14라운드 울산 HD전에서 선발로 나서 대전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을 경신했다. 대구FC전에서는 코너킥으로 음라파의 골을 도와 첫 공격포인트도 달성했다.
윤도영은 점점 출전 시간을 늘려갔다. 마침내 광주FC전에서 득점도 터졌다. 지난 시즌 도합 19경기 1골 3도움을 기록했다. 공격포인트만 놓고 보면 그저 그런 활약이었으나 어린 나이에 프로 무대에서 통한다는 것은 충분히 입증이 됐고, 무엇보다 발전 가능성이 뚜렷하다는 평가였다. 이번 시즌에도 대전 유니폼을 입고 3경기를 뛰었고 U-20 아시안컵 국가대표로 나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브라이튼 입단 발표가 나오지는 않았으나 윤도영의 이적이 임박한 듯하다. 윤도영이 브라이튼에 입성한다면 18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된다. 동갑내기 양민혁은 토트넘 훗스퍼에 입단하면서 17번째 프리미어리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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