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아들' 윤도영, 브라이튼과 4년 계약!...로마노 피셜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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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영이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으로 이적할 전망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브라이튼이 대전 하나 시티즌의 18세 윙어인 윤도영 영입을 완료했다. 4년 계약을 체결했고,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영국으로 떠나는 사진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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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윤도영이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으로 이적할 전망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브라이튼이 대전 하나 시티즌의 18세 윙어인 윤도영 영입을 완료했다. 4년 계약을 체결했고,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영국으로 떠나는 사진이다"라고 보도했다.
브라이튼 이적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지난 2월 영국 '디 애슬레틱' 소속 앤디 네일러 기자는 "브라이튼이 글로벌 시장 확장을 이어가며, 한국의 윙어인 윤도영 영입을 앞두고 있다. 18세이 윤도영은 현재 중국에서 진행 중인 U-20 아시안컵에서 한국 대표로 뛰고 있으며, 대전 하나 시티즌에서 브라이튼으로 이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한 바 있다. 네일러 기자는 브라이튼 관련 소식통 1티어로 불리는 만큼,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로마노에 이어 네일러 기자 역시 16일 "브라이튼이 윤도영 영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윤도영은 이적 절차를 완료하기 위해 일요일 영국으로 출국하며, 브라이튼은 대전과 계약상 바이아웃 조항을 충족한 뒤 개인 합의를 마쳤다"며 그는 월요일 예정된 메디컬 테스트 통과 후 4년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2006년생인 윤도영은 대전이 자랑하는 유망주 선수다. 주 포지션은 우측 윙어이며,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다. 대전 유스 출신인 그는 지난 시즌 대전과 준프로계약을 통해 프로 무대에 진출했다. 시즌 초반에는 1군이 아닌 주로 B팀에서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이후 14라운드 울산 HD와의 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내며, 17세 6개월 27일의 나이로 구단 최연소 출전 기록을 경신했다. 대구 FC전에서는 음라파의 득점을 도와 프로 무대 첫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점점 출전 시간을 늘려가던 윤도영은 29라운드 광주 FC와의 경기에서 드디어 K리그 1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구단 최연소 득점자 기록(17세 10개월 4일)까지 거머쥐었다. 지난 시즌 기록은 19경기 1골 3도움. 첫 프로 무대에 오른 선수치고는 상당히 눈에 띄는 결과였다.
올 시즌에도 3경기 출전했고, 지난 U-20(20세 이하) 아시안컵 국가대표에 차출돼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다만 윤도영이 내년에 바로 브라이튼에 합류하는 것이 아닌 임대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네일러 기자는 "윤도영은 브라이튼의 일본인 윙어 미토마 카오루와 비슷한 과정을 밟게 될 예정이다. 그는 영국 취업 비자를 위해 다음 시즌 유럽으로 임대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미토마는 지난 2021-22시즌 벨기에 1부리그 위니옹 생질루아즈로 한 시즌 임대를 거친 뒤 브라이튼에 합류했다. 따라서 윤도영 역시 유럽에서 1년 정도 경험을 쌓은 뒤 프리미어리그(PL) 무대를 밟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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