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초대박…10대 韓 프리미어리거 ‘또 탄생’ HERE WE GO 떴다 “윤도영 브라이튼 이적 확정” 4년 계약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한국 축구의 유망주 윤도영(19, 대전하나시티즌)이 프리미어리그에 도전장을 내민다. 또 한명의 10대 프리미어리거 탄생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의 ‘HERE WE GO’가 등장했다. 윤도영의 이적이 기정사실화됐다.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7일(한국시간) “브라이턴이 대전하나시티즌의 18세 윙어 윤도영과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4년이며, 윤도영은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영국으로 출국한 상태”라고 알렸고 윤도영의 공항 사진까지 공개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걸 알렸다.
글로벌스포츠매체 ‘디 애슬레틱’도 “브라이턴이 대전하나티시즌에 윤도영의 바이아웃 조건을 내기로 했다. 개인 협상 합의를 끝냈다. 예정된 메디컬 테스트만 통과하면 계약이 완료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윤도영은 올여름 브라이턴에 합류한 뒤 임대 생활을 할 가능성이 높다. 브라이턴은 영국 취업허가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윤도영을 해외 리그로 임대 보낼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2006년생인 윤도영은 최근 몇 년간 한국 축구에서 가장 기대받는 유망주 중 한 명이다. 동갑내기 양민혁(퀸즈파크레인저스)과 함께 K리그1에서 최고의 잠재력을 보이며 빠르게 성장했다.
지난해 7월, 윤도영은 ‘팀 K리그’의 일원으로 프리미어리그 팀 토트넘 홋스퍼와 친선 경기를 치렀다. 번뜩이는 활약에 꽤 많은 유럽 클럽이 윤도영을 관심있게 지켜봤다. 결국 브라이턴이 윤도영을 점찍었고 영입을 결정했다.
윤도영은 대전 유스 출신으로 충남기계공고를 거쳐 지난해 대전하나티시즌과 준프로 계약을 맺으며 K리그1 무대에 나타났다. 날카로운 왼발과 준수한 1대1 돌파 능력으로 측면 공격수로서 잠재력을 보이고 있다. 또한 17세 이하(U-17), 20세 이하(U-20)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국제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브라이턴은 유망주 발굴과 육성에 특화된 프리미어리그 팀이다. 미토마 가오루(일본), 훌리오 엔시소(파라과이), 파쿤도 부오나노테(아르헨티나) 등 잠재력이 큰 선수들을 영입해 향후 팀 주전급 선수로 키워냈다. 과거에도 많은 재능 있는 선수들을 발굴해 큰 성공을 거둔 경험이 있다.
다만 브라이턴은 윤도영이 당장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한 모양새다. 영국 워크퍼밋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 다른 유럽 리그로 임대를 보낼 계획을 세우고 있다.
과거 미토마 역시 일본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브라이턴으로 이적한 후, 벨기에 리그의 위니옹 생질루아즈로 임대를 떠나며 경험을 쌓았다. 윤도영 역시 같은 방식으로 브라이턴에 정식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뛸 수 있는 ‘메리트 포인트’는 선수가 일정 기준을 충족해야 영국 취업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해당 포인트는 선수가 속한 리그의 수준, 경기 출전 시간, 국제 경기 출전 여부 등을 평가해 책정된다. 윤도영이 15점 이상을 확보하면 즉시 브라이턴에서 뛸 수 있지만, 부족할 경우 유럽 내 다른 리그에서 경험을 쌓아야 한다.
브라이턴의 유망주 육성 시스템은 매우 정교하게 설계되어 있다. 모이세스 카이세도(첼시), 마크 쿠쿠렐라(첼시), 알렉시스 맥알리스터(리버풀), 이브 비수마(토트넘), 벤 화이트(아스널) 등 스타 선수들이 모두 브라이턴을 거쳐 프리미어리그 빅클럽으로 이적하며 성공을 거뒀다.
윤도영 역시 이러한 시스템 아래에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브라이턴이 윤도영을 단순한 미래 자원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프로젝트의 핵심 선수로 키울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18세의 어린 나이에 프리미어리거가 된다는 점에서 이미 한국 축구 역사에서도 의미 있는 이정표를 남겼다.
브라이턴은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 안정적인 성적을 거두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승격 이후 한 번도 강등되지 않았으며, 2023-24시즌에는 7위에 오르는 등 중상위권 경쟁력이다. 이번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4위 맨체스터 시티와 고작 1점 차이다.
윤도영은 브라이턴과 4년 계약을 체결하며 향후 자신의 커리어를 프리미어리그에서 펼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잡았다. 윤도영의 빠른 성장과 적응 여부에 따라 향후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한국인 공격수로서 손흥민에 이어 또 하나의 성공 사례를 만들 가능성이 크다.
이제 사실상 공식발표만 남겨둔 상황. 윤도영이 브라이턴에서 어떤 커리어를 쌓아갈지 기대를 모은다. 윤도영이 자신의 잠재력을 100% 발휘해 유럽과 프리미어리그에서 어떻게 빛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수현 측 "故김새론과 2019~2020년 교제, 미성년자 시절 아냐"[공식] - SPOTV NEWS
- 故휘성, 영정 사진 공개…유족 "환하게 웃으며 노래하는 모습 원했다" - SPOTV NEWS
- 김수현, 직접 밝힌 故김새론 미성년 교제·위약금 논란 "전액 대신 변제"[전문] - SPOTV NEWS
- 신애라, 56살 생일에 날벼락 "이건 아니죠…사실아닌 내용, 딥페이크까지" - SPOTV NEWS
- [포토S] 르세라핌 사쿠라, 헉! 소리 나는 개미 허리 - SPOTV NEWS
- 정석용, 품절남 된다 "♥여친과 연애한지 2년, 결혼 상의 중"('미우새') - SPOTV NEWS
- 김수현, 초유의 '공식입장 티저' 띄웠다…"故김새론 얘기, 다음 주에"[종합] - SPOTV NEWS
- '전참시' 윤은혜, 매니저와 7년차 동거 생활…24시간 붙어있는 '찐 가족' - SPOTV NEWS
- 서유리 "내가 벗방 BJ 됐다고? 허위사실 유포 멈추길" 분노 - SPOTV NEWS
- 김수현 팬카페, 미성년자 교제 논란에도 공개 지지 선언…"변함없이 함께" - SPOTV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