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민주, 삼족 멸할 범죄 저질러”… 민주 “역사 왜곡업자”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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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시위에 나선 유명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와 더불어민주당이 장외 설전을 주고 받으며 신경전을 벌였다.
전 씨는 15일 "조선시대라면 민주당은 삼족을 멸해야 할 만큼 엄청난 범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는데 이에 민주당은 전씨를 '역사 왜곡업자'로 부르겠다며 강경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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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논평서 “결코 묵과할 수 없는 망언”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시위에 나선 유명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와 더불어민주당이 장외 설전을 주고 받으며 신경전을 벌였다. 전 씨는 15일 "조선시대라면 민주당은 삼족을 멸해야 할 만큼 엄청난 범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는데 이에 민주당은 전씨를 ‘역사 왜곡업자’로 부르겠다며 강경 반발했다.
이지혜 민주당 부대변인은 16일 논평에서 "역사를 왜곡하고, 거짓을 진실처럼 포장하는 전한길씨를 역사 왜곡업자로 부르겠다"며 "삼족을 멸해야 한다니 민주당이 역모라도 저질렀다는 뜻인지 황당무계하다. 결코 묵과할 수 없는 망언"이라고 직격했다.
이는 전씨가 전날 개신교 단체 세이브코리아가 경북 구미시 구미역 앞에서 개최한 국가비상기도회를 참석해 "내란을 일으키고 조작한 게 누구인가. 조선시대로 따지자면 민주당은 삼족을 멸할 만큼 엄청난 범죄를 저질렀다"고 한 발언을 겨냥한 것이다. 전씨는 "윤석열 대통령이 거리에서 석방을 외친 국민, 2030세대, 미래 세대 덕분에 살아났다며 감사하다는 연락이 왔다"며 "탄핵는 각하되거나 기각될 것"이라고 도 했다.
이 부대변인은 "저런 사람이 학생들에게 역사를 가르쳤다니 끔찍하다"며 "사실을 왜곡하며, 국민을 호도하는 것이 전씨가 역사 강사로 성공한 방법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은 내란수괴와 일당이 법에 따라 합당한 처벌을 받도록 법적 책임을 묻고 있을 뿐"이라며 "내란세력에 맞서 대한민국의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민주당을 모욕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씨는 3월 1일 장외 집회를 끝으로 더 이상 나오지 않겠다고 하지 않았는가. 표리부동한 언행으로 국민을 희롱하지 말라"고 했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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