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찬성 단체, 2차 긴급행동 선포…“尹 파면 하루도 더 못 기다려”

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2025. 3. 1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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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는 탄핵에 찬성하는 단체들의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진보성향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16일 광화문 서십자각 앞에서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2차 긴급 집중 행동' 선포 회견을 열었다.

비상행동은 지난 8일 윤 대통령이 석방된 다음 날 '긴급비상행동 주간'을 선포하고 매일 오후 7시 광화문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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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민주주의 수호의 날’로 선포

(시사저널=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동십자각 앞에서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주최 15차 범시민 대행진에 참가했던 시민들이 안국역 방향으로 행진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는 탄핵에 찬성하는 단체들의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진보성향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16일 광화문 서십자각 앞에서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2차 긴급 집중 행동' 선포 회견을 열었다.

비상행동은 "우리는 하루도 한 시간도 더는 기다릴 수 없다"며 "지금 당장 윤석열을 파면하고 새로운 세상을 얘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한규·고민정·강준현·문정복·김주영 등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들도 손팻말을 들고 선전전을 벌였다.

이들은 19일을 '민주주의 수호의 날'로 선포하고 '연차 내고 광화문 오기', '한 끼 단식하고 인증 사진 올리기' 등 국민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상행동은 지난 8일 윤 대통령이 석방된 다음 날 '긴급비상행동 주간'을 선포하고 매일 오후 7시 광화문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있다.

9일째 단식 중인 비상행동 공동 의장단 농성장을 중심으로 서십자각과 정문 사이에는 천막 30여 동과 텐트 10여 개가 설치됐다. 비상행동은 이날 오후 광화문 동십자각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숭례문을 거쳐 되돌아오는 경로로 행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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