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현장메모] '잔디 공사 완료' 수원월드컵경기장 상태는? A매치 앞두고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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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A매치가 열리는 수원월드컵경기장.
수원 삼성은 15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4라운드에서 충남아산과 0-0으로 비겼다.
단지 서울월드컵경기장만 겪고 있는 문제가 아니었기에 K리그 팬들은 물론 감독들과 선수들도 나서 잔디 개선을 요구할 정도였다.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지난해 7월 그라운드 지반 노후화로 인해 잔디 보수 공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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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수원)] 곧 A매치가 열리는 수원월드컵경기장.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는 잔디의 상태는 어땠을까.
수원 삼성은 15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4라운드에서 충남아산과 0-0으로 비겼다.
최근 잔디 문제가 크게 화제가 됐다. 3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김천 상무의 경기 이후 잔디 개선의 목소리가 커졌다. 단지 서울월드컵경기장만 겪고 있는 문제가 아니었기에 K리그 팬들은 물론 감독들과 선수들도 나서 잔디 개선을 요구할 정도였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도 3월 A매치 명단을 발표하면서 "잔디가 준비가 안 된다면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고양, 수원에서 A매치를 하는 이유도 잔디 때문이다. 잔디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지켜보는 팬들이 있고 팀 퀄리티까지 결정하는 문제다. 조금 더 부탁의 말씀을 드린다. 좋은 잔디에서 경기를 한다면 더 좋은 경기력이 나온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클럽은 클럽대로 관심을 더 가져야 하고, 관리 주체하시는 분들도 더 잘 책임감 갖고 하면 좋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
수원월드컵경기장은 어땠을까.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지난해 7월 그라운드 지반 노후화로 인해 잔디 보수 공사를 진행했다. 수원은 시즌 도중 보금자리를 떠나야 했고 수원월드컵경기장은 그렇게 새 단장에 들어갔다. 빠르게 공사에 착수했고 이번 시즌 개막을 맞추어 일정이 진행됐다. 그러나 저온 현상이 지속되면서 개막 이후 초반에는 사용할 수 없었다. 수원은 개막 3경기를 모두 원정에서 치르면서 그렇게 기다렸다.
8개월의 기다림이 끝났고 새로운 잔디가 베일을 벗었다. '양탄자'라고 언급할 만큼 완벽한 상태라고 보기는 어려웠으나 눈에 띄게 파인 곳은 없었다. 수원 관계자에 따르면 아직 뿌리가 내리지 않은 부분도 있다고 하는데 이런 부분들은 여름이 다가오고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문제다.
수원에서는 A매치가 열린다. 돌아오는 25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8차전 요르단전이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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