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죽으라 뛰는데…토트넘 '1130억 먹튀', 고향서 '똥싼바지' 입고 낚시질→"런던에 오지 마!" 팬들 대폭발

권동환 기자 2025. 3. 15. 22: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번 시즌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놓친 브라질 공격수 히샬리송(토트넘 홋스퍼)이 고향에서 친구들과 즐겁게 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히샬리송이 이번 시즌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하면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토트넘은 다가오는 여름에 히샬리송을 방출할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이번 시즌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놓친 브라질 공격수 히샬리송(토트넘 홋스퍼)이 고향에서 친구들과 즐겁게 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브라질 매체 '아가제타'는 14일(한국시간) "토트넘 공격수 히샬리송은 자신의 고향인 이스피리투산투의 북서쪽 지역인 노바 베네시아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히샬리송은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고향에서 친구들과 즐겁게 놀고 있는 사진을 게시했다.

매체는 "사진 속에서 히샬리송은 윗옷을 벗고, 어망을 두르고, 물고기를 잡고, 온몸이 진흙투성이인 모습으로 등장한다"라며 "또 다른 사진에선 그가 축구장에 앉아 연을 들고 있는 모습이 나온다"라고 설명했다.


고향에서 친구들과 놀고 있는 사진과 함께 히샬리송은 "때로는 자신이 누군인지 기억하기 위해 뿌리로 돌아가야 할 때가 있다"라는 문구를 작성했다.

옷차림도 과감해서 바지를 엉덩이 쪽으로 약간 내린, 이른바 '똥싼바지'를 하고 있다.

히샬리송이 시즌 중임에도 브라질로 떠난 이유는 부상 때문이다.

히샬리송은 지난달 7일 리버풀과의 2024-2025시즌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에서 선발로 뛰다 전반 44분 갑자기 혼자 쓰러졌다. 결국 의료진이 투입됐고, 더 이상 경기를 뛸 수 없다고 판단돼 곧바로 마티스 텔과 교체됐다.

교체로 나간 히샬리송은 종아리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부상을 입은 히샬리송은 아직까지 그라운드에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최근 토트넘을 이끄는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히샬리송의 상황에 대해 "아마 A매치 휴식기가 끝나면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히샬리송은 복귀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A매치 기간 이후엔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경기를 뛸 수 없는 상황이고, 곧 A매치 휴식기가 진행될 예정이니 히샬리송은 구단의 허락을 받아 먼저 브라질로 떠나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히샬리송이 친구들과 즐겁게 노는 사진에 몇몇 토트넘 팬들을 불만을 드러냈다. 이들은 팀이 어려운 상황인데 팀에 보탬이 되지 못했음에도 홀로 웃으며 놀고 있는 히샬리송에게 분노했다.

지난 2022년 여름 토트넘이 에버턴에 이적료 6000만 파운드(약 1129억원) 거액을 주고 영입한 히샬리송은 2024-25시즌 개막 후 부상에 시달리며 모든 대회에서 14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올리는데 그쳤다. 출전시간 총합도 545분에 그쳤다.


히샬리송이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하면서 손흥민을 포함해 남아 있는 토트넘 공격수들의 부담이 커졌고, 토트넘이 힘겹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에 진출할 때 히샬리송은 어떠한 힘도 되지 못했다.

토트넘이 무관 탈출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동안 히샬리송이 고향에서 낚시를 즐기자 팬들은 '유로 풋' SNS 계정에서 댓글을 통해 "히샬리송은 축구에 집중해야 한다", "아마 이게 히샬리송이 잘하는 유일한 일일 것", "히샬리송은 축구를 그만두고 낚시를 해야 할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히샬리송이 이번 시즌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하면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토트넘은 다가오는 여름에 히샬리송을 방출할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히샬리송의 친정팀 에버턴이 히샬리송 재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히샬리송의 최근 경기력이 부진했기에 토트넘은 히샬리송을 영입할 때 지출한 금액을 회수하는 게 불가능해지면서 막대한 손실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히샬리송 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