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폭락 예견한 강세론자..."아직 끝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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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에서 대표적인 테슬라 강세론자이자 1세대 주주로 알려진 로스 거버 거버가와사키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 투자자들을 경고하고 나섰다.
한편 로스 거버는 테슬라가 반등하기 위해선 일론 머스크 CEO의 복귀 외에도 수익 구조 문제가 해결되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로스 거버가 이끄는 거버가와사키 자산운용사의 테슬라 보유 지분은 지난해 연말 기준 약 1억 600만 달러(약 1,500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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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홍성진 외신캐스터]
월가에서 대표적인 테슬라 강세론자이자 1세대 주주로 알려진 로스 거버 거버가와사키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 투자자들을 경고하고 나섰다.
13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거버는 "테슬라가 올해 낙폭을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반등보단 추가 하락세가 불가피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로스 거버는 올해 초 테슬라가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기대감에 힘입어 급등할 당시 "테슬라가 올해 최대 50% 폭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테슬라는 올해 들어 40% 급락한 상태다.
다만 로스 거버는 테슬라의 주가 급락세가 높은 확률로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비즈니스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일론 머스크 CEO가 테슬라를 외면하고 있는 상황에서 테슬라가 반등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머스크 CEO의 정치적인 행보가 테슬라 브랜드 이미지에 지속적인 타격을 주고 있다며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테슬라 지지 발언도 결과적으로 테슬라에게는 악재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로스 거버는 테슬라가 반등하기 위해선 일론 머스크 CEO의 복귀 외에도 수익 구조 문제가 해결되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테슬라의 주당순이익(EPS)이 5달러까지 오르면 고평가 논란을 충분히 잠재울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 달성하기 너무 어려운 과제"라며 "테슬라가 올해 50% 가까이 폭락했지만 기업 밸류에이션에 비해선 여전히 비싸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로스 거버가 이끄는 거버가와사키 자산운용사의 테슬라 보유 지분은 지난해 연말 기준 약 1억 600만 달러(약 1,500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비즈니스 인사이더)
홍성진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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