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 충실 의무' 상법 개정안, 野주도 통과…與 "거부권 건의"
김지혜, 김하나 2025. 3. 13. 14:40
주주에 대한 이사의 충실 의무를 도입하는 상법 개정안이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13일 오후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진 상법 개정안은 재석 279명 중 찬성 184명, 반대 91명, 기권 4명으로 가결됐다. 개정안은 공포 후 1년이 지난 날부터 시행된다.
민주당이 당론 발의한 상법 개정안은 이사가 충실해야 하는 대상을 기존의 '회사'에서 '회사 및 주주'로 넓히고, 상장 회사의 전자 주주총회 도입을 의무화하는 내용이 골자다.
상법 개정에 반대해온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반대·기권 투표했다. 본회의를 통과한 상법 개정안에 대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할 방침이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그렇게 생긴 사람을 어떻게…" 한동훈만 기억하는 윤 첫만남 | 중앙일보
- 인도서 여성 관광객 집단 성폭행…동행 남성은 강물 던져져 익사 | 중앙일보
- 'XXL 사이즈' 요가강사의 비극…'바퀴벌레 소굴'서 일어난 일 | 중앙일보
- 아내 손발 묶고 성인용 도구 꺼냈다…"바람 피웠지" 잔혹남편 만행 | 중앙일보
- 영업 끝난 노래방서 부둥켜안은 중년 남녀…자세히보니 충격 | 중앙일보
- "김수현·김새론, 결혼 얘기도 했다"…볼뽀뽀 사진·편지 추가 공개 | 중앙일보
- '탁구 국대 출신' 전지희 남편, 성폭행 혐의…10년 출전 정지 | 중앙일보
- 직원간 성관계 영상 찍고, 샤워실 불법촬영…부산 발칵, 무슨 일 | 중앙일보
- 귀엽다고 함부로 뽀뽀했다가…두살 아기 한쪽 눈 실명, 뭔일 | 중앙일보
- 같은 서울인데 1년새 7억 올랐다…평균 실거래가 28억 이 동네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