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민족화해위원회 30주년…"남북, 회심의 길 함께 걸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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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이하 민화위)는 12일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위원회 설립 30주년을 맞아 감사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미사에는 염수정 추기경, 초대 위원장 최창무 대주교 등 역대 위원장과 주한 교황대사 조반니 가스파리 대주교 등 400여 명이 참여해 위원회의 30주년을 함께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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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천주교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이하 민화위)는 12일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위원회 설립 30주년을 맞아 감사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미사에는 염수정 추기경, 초대 위원장 최창무 대주교 등 역대 위원장과 주한 교황대사 조반니 가스파리 대주교 등 400여 명이 참여해 위원회의 30주년을 함께 축하했다.
민화위 위원장이자 서울대교구장인 정순택 대주교는 "한반도는 80년이나 이어온 의심과 배척, 증오 안에서 갈등이 고착화되고 있는데,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려면 우리의 마음을 돌리는 회심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교구 민족화해위원회도 교회 내 다른 조직과 구성원뿐 아니라 이 시대에 새로운 관계를 바라는 모든 종교와 시민사회, 정관계 등과 힘을 합쳐서 남북의 마음을 돌리는 회심의 길을 함께 걸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민화위는 광복 50주년을 맞아 분단된 한반도에서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교회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고(故) 김수환 추기경이 1995년 3월 1일 설립했다.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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