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면역 유도 항암나노입자 개발…'한국을 빛낸 사람들'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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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연구진이 고형암 치료를 위한 '면역 유도 나노복합체'를 개발해 생물학연구정보센터의 '한국을빛낸사람들'에 등재됐다.
경희대는 약학대학 최정욱 교수 연구팀이 건국대 바이오의약학과 박주호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진행해 고형암 치료용 나노복합체(HepDL)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공동 연구팀은 항응고제 '헤파린', 다발성골수종 치료제 '레날리도마이드', 항암제 '독소루비신'을 조합한 새 나노입자를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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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암 치료에 특히 효과 보여
나노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나노투데이' 게재

[서울=뉴시스]윤신영 인턴 기자 = 경희대학교 연구진이 고형암 치료를 위한 '면역 유도 나노복합체'를 개발해 생물학연구정보센터의 '한국을빛낸사람들'에 등재됐다.
경희대는 약학대학 최정욱 교수 연구팀이 건국대 바이오의약학과 박주호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진행해 고형암 치료용 나노복합체(HepDL)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경희대 약학대학 정윤화 연구원과 바이오의약학과 서민호 석사과정생 및 서비손 학사과정생의 주도로 진행됐으며, 세 연구원은 연구 공개 직후인 지난 27일 '한국을빛낸사람들'에 등재된 바 있다.
항암 치료에서는 항암제 내성을 억제하기 위해 2~3가지 항암제를 조합하는 칵테일 요법이 주로 사용된다. 공동 연구팀은 항응고제 '헤파린', 다발성골수종 치료제 '레날리도마이드', 항암제 '독소루비신'을 조합한 새 나노입자를 개발했다.

나노입자의 세 가지 구성성분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서로 다른 기능의 약물이다.
이 중 레날리도마이드는 단독 사용 시 효능이 낮고 혈전증을 발생시키는 부작용이 있어 자주 사용되지 않던 물질이다. 하지만 개발된 나노물질은 레날리도마이드의 농도 감소 문제를 해결해 치료 효과를 높였다.
특히 나노입자에 포함된 헤파린은 항응고제로 작용해 레날리도마이드의 대표적 부작용인 혈전증의 발생 가능성을 완화했다.
개발된 나노입자는 덩어리를 형성하는 고형암에서 효과적인 항암 효과를 보였고, 항암 치료에서 중요한 기전인 항암 면역 반응을 활성화했다.
연구 관계자는 이번 연구가 레날리도마이드 기반 면역 치료의 고형암 적용 가능성을 확대하고, 전달체 없이 자가 조립되는 새로운 항암 칵테일 나노복합체를 제시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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