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에 이정후 '바람' 다시 분다…9개월 만에 실전 출격 "플레이 다시 볼 수 있어 정말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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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100% 건강하다'고 한다."
이정후는 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릴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텍사스 레인저스전에 3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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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정현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100% 건강하다'고 한다."
이정후는 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릴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텍사스 레인저스전에 3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할 계획이다.
9개월 만에 실전 투입이다. 이정후는 지난해 5월 수비 도중 왼쪽 어깨를 다쳐 수술받으며 시즌 아웃됐다. 데뷔 첫해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부상에 가로막혀 37경기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641을 기록한 뒤 장기 이탈했다.
시즌 아웃된 이정후는 몸 상태 회복에 초점을 맞췄다. 현재는 100% 완벽하다. 최근 구단 스프링 트레이닝에 합류해 공격과 수비, 주루 훈련 모두 문제없이 해냈다. 메이저리그 2년차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 라인업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리라 많은 기대감이 뒤따르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소식을 전하는 '어라운드 더 포그혼'은 22일 2025시즌 첫 경기 텍사스전 선발 라인업에 관해 썼다. 부상 회복해 선발 명단에 이름 올린 이정후도 기사에서 언급됐다.
매체는 "이정후는 지난해 5월 오라클 파크 가운데 담장에 부딪힌 뒤 (9개월 만에) 첫 경기를 치른다. 그는 '100% 건강하다'고 한다. 그의 플레이를 보는 건 정말 좋은 일이다"고 했다.
눈에 띄는 건 이정후의 3번 기용이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에는 시범경기부터 꾸준히 리드오프로 나섰기에 다소 변화가 있다. 이는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이 비시즌 밝힌 구상 중 하나다. 출루 능력 좋은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를 리드오프로 기용하며 이정후에게 득점 기회를 모으려는 전략이다.
최근 멜빈 감독은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출루 능력이 좋다. 또 누군가는 3번타자로 나서야 한다. 윌리 아다메스는 2번, 맷 채프먼은 4번이 적합하다. 그 뒤에는 엘리엇 라모스가 있을 수도 있다. 왼손 타자(웨이드 주니어, 이정후)를 나눠 누가 출루율이 더 높을지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이정후가 리드오프가 될 것이라고 확신하지 않는다"고 구상을 밝혔다. 시범경기 첫 경기는 1번타자 웨이드 주니어, 3번타자 이정후 조합으로 나서며 타순을 점검할 계획이다.
다행히 3번타순은 이정후에게 익숙하다.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시절부터 꾸준히 3번타자로 나서며 라인업의 중심을 잡아줬던 경험이 있다. 팀은 바뀌었지만, 3번타자가 해줘야 할 임무에는 변함이 없다.
이정후도 최근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나는 많은 걸 보여주지 못했다. 모든 사람에게 알리고 싶다. (욕심 없이 희생타 등) 주자를 움직이게 하는 팀을 위한 선수가 되고 싶다. 그저 팀이 원하는 목표 달성을 돕고 싶은 마음이다. 개인적인 목표는 없다. 부담감도 없다.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3번타자로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9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를 '바람의 손자' 이정후는 어떤 활약을 보여줄까.
◆샌프란시스코 23일 텍사스전 예상 라인업
웨이드 주니어(지명타자)-마르코 루시아노(좌익수)-이정후(중견수)-루이스 마토스(우익수)-제이크 램(1루수)-샘 허프(포수)-케이시 슈미트(3루수)-브렛 와이즐리(2루수)-오슬레이비스 바사베(유격수), 선발 투수 랜던 루프
사진=연합뉴스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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