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트넘 효과?'..."손흥민 죽인다" 욕 먹은 36살 노장 윙어, PSV서 펄펄! 챔스 신기록까지 써

신동훈 기자 2025. 2. 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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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훗스퍼에서 욕받이였던 이반 페리시치가 PSV 아인트호벤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페리시치는 PSV의 UCL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 유벤투스전 출전해 득점을 터트렸다.

크로아티아 '인덱스'는 "PSV는 페리시치 골로 앞서갔는데 36세 17골 나이로 토너먼트 녹아웃 경기에서 연속 득점을 한 최고령 선수가 됐다"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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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SV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훗스퍼에서 욕받이였던 이반 페리시치가 PSV 아인트호벤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페리시치는 PSV의 UCL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 유벤투스전 출전해 득점을 터트렸다. PSV는 연장까지 승부를 끌고 갔고 플라밍고 득점으로 3-1로 이겼다. 총합 스코어 4-3으로 이기면서 1차전 패배를 딛고 16강에 올랐다. 페리시치의 역할이 컸다.

페리시치는 클럽 브뤼헤에서 두각을 드러냈고 도르트문트, 볼프스부르크를 거치며 성장했고 인터밀란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크로아티아 대표팀에서도 맹활약을 하며 이름을 날렸다. 2019-20시즌엔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를 가 UCL 우승을 경험했다.

인터밀란으로 돌아와 윙백으로 뛰었다. 인터밀란에서 활약을 하다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토트넘은 당시 세르히오 레길론을 임대로 내보냈고 영입한 데스티니 우도지도 우디네세로 임대를 보냈다. 영입된 페리시치는 전력에 도움을 주면서 어린 라이언 세세뇽에 도움을 줄 걸로 기대가 됐다.

 

하지만 페리시치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손흥민과 호흡이 맞지 않았다. 같이 좌측 라인을 구성하는 손흥민과 동선이 겹치거나 호흡이 맞지 않은 장면을 매 경기마다 보였다. 공교롭게도 페리시치가 없는 경기에서 손흥민 경기력이 좋았다. 그러면서 비판을 받았다. 결국 토트넘을 떠났다.

하이두크 스플리트로 갔던 페리시치는 2024년부터 PSV에서 뛰게 됐다. 하이두크를 떠난 이유는 감독과 불화 때문이었다. PSV 이적 당시 어니스트 스튜어트 축구 담당 디렉터는 "이 정도로 많은 경기 경험을 가지려면 좋은 선수여야 하며, 거의 항상 건강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 정도 경기에 도달할 수 없다. 이르빙 로사노가 떠나면서 윙에 빈자리가 생겼지만, 페리시치는 여러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선수다. 그래서 우리는 페리시치를 영입함으로써 여러 가지 이점을 얻게 되었다"고 말했다.

 

PSV에서 페리시치는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17경기에 나와 1골 5도움을 기록했다. UCL에서도 2골을 기록했다. 중요했던 유벤투스전에서 골을 기록하면서 존재감을 보였다.

유벤투스전 득점으로 기록을 썼다. 크로아티아 '인덱스'는 "PSV는 페리시치 골로 앞서갔는데 36세 17골 나이로 토너먼트 녹아웃 경기에서 연속 득점을 한 최고령 선수가 됐다"고 조명했다. 이 밖에 KNVB 컵에서 3골을 터트리는 등 자신의 역할을 다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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