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뉴욕증시 일제히 상승마감...팔란티어 10%↓

김연수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studyabroad4554@naver.com) 2025. 2. 2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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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 연합뉴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19일(미국 동부시간)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이 발표됐지만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시장은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았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1.25포인트(0.16%) 오른 4만4627.5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57포인트(0.24%) 상승한 6144.15에, 나스닥종합지수는 14.99포인트(0.07%) 오른 2만56.25에 장을 마쳤다. S&P500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요 종목으로는 애플이 새 보급형 모델 ‘아이폰16e’를 공개하며 0.16% 올라 마감했다. 테슬라는 전날 폭스뉴스에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와 트럼프 대통령이 공동인터뷰를 통해 강력한 ‘브로맨스’를 보여주며 1.82%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1.25% 상승했다. MS가 이날 자체 개발한 양자 컴퓨팅 칩 ‘마요리나 1’을 개발했다고 발표하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

반면 엔비디아는 0.12% 내렸다. 메타플랫폼스는 전날 하락으로 연속 상승세가 20거래일에 중단된 후 이날도 1.76% 내렸다.

팔란티어는 10.08% 급락했다. 트럼프 행정부와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이 고위 국방부 관료들에게 향후 5년간 국방 예상을 8%씩 삭감하는 계획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으로 보인다.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도 6% 넘게 떨어졌다. TSMC와 브로드컴이 분할 인수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최근 급등하면서 피로감이 쌓인 것으로 풀이된다.

2020년 뉴욕증시에 데뷔한 수소전기트럭 제조업체 니콜라는 경영난으로 파산 보호를 신청하면서 주가가 39% 폭락했다.

모건스탠리의 시미언 것만 분석가는 월마트에 대해 주당 목표가를 153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현재 주가보다 약 47%나 높은 가격이다. 월마트는 오는 20일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FOMC 의사록이 발표됐다. 회의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했으며 금리를 더 인하하기 전 인플레이션이 더 낮아져야 한다는 데에 동의했다.

회의록은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경우, 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할 수 있다고 다수의 위원들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1월 회의에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4.25~4.5%로 동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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