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숨고르기 하며 혼조 마감…엔비디아 3%↑

정혜승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jhs_0102@naver.com) 2025. 2. 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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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AFP연합)
뉴욕증시는 급반등 후 숨고르기를 시작한 듯 보합권에서 혼조로 6일(현지 시각)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5.65포인트(0.28%) 내린 4만4747.63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2.09포인트(0.36%) 오른 6083.57, 나스닥종합지수는 99.66포인트(0.51%) 상승한 1만9791.99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보합권에서 좁게 움직였다. 이번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급락하면서 출발했던 뉴욕증시는 중국과 협상 기대감 등으로 반등하면서 상승 전환했다. 시장은 미중의 향방 등을 가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는 기술주를 매수하고 우량주를 매도하는 분위기였다. 대형 기술주 그룹 ‘매그니피센트7’은 테슬라는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테슬라는 1% 떨어졌으며 4일부터 이틀 동안 4.6% 급락했다. 반면 엔비디아는 3% 이상의 강세를 보이면서 딥시크 충격에서 회복한 모습이었다.

시장은 아마존에 주목했다. 아마존은 장 마감 후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877억9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은 1.86달러로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1분기 매출 전망이 시장 기대에 못 미쳤다. 이에 아마존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3% 이상 떨어지고 있다.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는 엇갈렸다. 퀄컴과 Arm은 3% 넘게 떨어졌고 AMD도 1%대 하락률을 보였다. 반면 마이크론테크놀로지, TSMC 등은 1% 안팎 올랐다.

미국에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증가세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일로 끝난 일주일간 신규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은 계절 조정 기준 21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주 대비 1만1000명 증가한 수치며 시장 예상치 21만3000명 또한 웃돈 수치다.

미국의 지난해 4분기 단위 노동비용 상승률은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단위 노동비용이란 기업이 산출물 1단위를 생산할 때 직원한테 드는 비용을 의미한다. 노동부는 지난해 4분기 비농업 부문 단위 노동 비용(잠정치)이 전 분기보다 3.0% 올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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