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군 수장이 시리아 임시 대통령 돼…미국에 유화적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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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정부가 29일(현지시간) 축출된 바샤르 알아사드를 대신해 과도정부를 이끌 대통령으로 아메드 알샤라가 임명되었다고 밝혔다.
알샤라는 시리아 실권자로 이슬람 반군인 하야트타흐리르알샴(HTS) 수장이었다.
알샤라는 친러시아 정권인 아사드 정부와는 달리 미국에 유화적인 태도를 보여,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그를 만난 뒤 그에게 걸었던 1000만달러 현상금을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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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시리아 정부가 29일(현지시간) 축출된 바샤르 알아사드를 대신해 과도정부를 이끌 대통령으로 아메드 알샤라가 임명되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시리아 국영 통신사인 사나는 이날 시리아 군 작전 행정부(SMOA) 하산 압델 가니 대변인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그러면서 그가 각종 국제 행사에서 시리아를 대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모든 반군 지파와 자치 조직들을 당장 해체하고 이를 시리아 정부와 시리아 통합 군대로 흡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알샤라는 시리아 실권자로 이슬람 반군인 하야트타흐리르알샴(HTS) 수장이었다. HTS는 지난달 8일 아사드를 몰아내고 수도 다마스쿠스를 점령한 핵심 부대다.
알샤라는 친러시아 정권인 아사드 정부와는 달리 미국에 유화적인 태도를 보여,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그를 만난 뒤 그에게 걸었던 1000만달러 현상금을 해제했다. 알샤라는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에 평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말하기도 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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