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2년 525억이면 영입할 수 있어…애틀랜타가 관심 "우승 위한 마지막 퍼즐"

맹봉주 기자 2025. 1. 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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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계약은 점점 힘들어지는 모양새다.

이 매체는 "지난 시즌 애틀랜타를 가장 크게 괴롭힌 건 유격수였다. 올랜도 아르시아가 주전으로 뛰었지만, 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 최악의 타자 5명 중 하나로 꼽혔다"며 "김하성은 지난 4년간 꾸준히 활약했던 내야수였다. 총 bWAR(베이스볼 레퍼런스에서 제공하는 승리 기여도)이 15.3이다. 또 99번의 OPS+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평균의 공격력을 갖췄으면서 내야 어느 포지션에서 뛰든 골드글러브급 수비를 할 수 있다. 매우 가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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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성.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장기 계약은 점점 힘들어지는 모양새다. 대신 계약 규모를 줄이면 여전히 매력적인 FA(자유계약선수) 내야 자원이다.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팅 뉴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골드글러브 출신 내야수 김하성을 총액 3600만 달러(약 525억 원)에 영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지난 시즌 애틀랜타를 가장 크게 괴롭힌 건 유격수였다. 올랜도 아르시아가 주전으로 뛰었지만, 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 최악의 타자 5명 중 하나로 꼽혔다"며 "김하성은 지난 4년간 꾸준히 활약했던 내야수였다. 총 bWAR(베이스볼 레퍼런스에서 제공하는 승리 기여도)이 15.3이다. 또 99번의 OPS+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평균의 공격력을 갖췄으면서 내야 어느 포지션에서 뛰든 골드글러브급 수비를 할 수 있다. 매우 가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토킹 베이스볼' 프로그램 진행자이자 전직 메이저리거인 트레버 플루프의 말도 전했다. 플루프는 "아르시아와 김하성이 함께 뛰면 좋을 것이다. 김하성이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고 뛰는 모습이 보인다"고 애틀랜타행을 강력히 예상했다.

▲ 김하성(오른쪽)의 전천후 내야 수비는 여러 팀들의 관심을 당기고 있다.

애틀랜타는 지난 시즌 89승 73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에 올랐다. 가을야구에 나섰지만,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시즌을 마쳤다.

주전 유격수인 아르시아는 수비가 매우 뛰어나지만, 방망이엔 문제가 많다. 지난 시즌 타율 0.218 17홈런 4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25로 공격에서 크게 부진했다.

김하성이 합류하면 애틀랜타 내야 수비는 메이저리그 최강이 될 수 있다. 공격적인 부문에서도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스프링 캠프가 다가오는데도 김하성 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자, 미국 내에선 단기 계약 가능성을 높게 점친다. 미국 스포츠 매체 '디 애슬래틱'은 "김하성이 2년 36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따낼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스포팅 뉴스'는 "김하성이 건강만 유지하면 그 가치는 완벽에 가깝다. 애틀랜타가 월드시리즈로 가기 위한 마지막 퍼즐이 될 수 있다"고 애틀랜타와 합이 좋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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