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찬의 막판 부진? 터질 게 터진 것뿐...'구단 역대 2위' 마무리의 부활은 없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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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스토브리그에서 김원중(31·롯데 자이언츠), 장현식(29·LG 트윈스), 노경은(40·SSG 랜더스) 등 필승조급 불펜 투수들이 '대박' 계약서에 도장을 찍은 가운데 지난 4년 동안 NC 다이노스의 뒷문을 지켰던 이용찬(35)은 시장에서 여전히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역대급으로 많은 10명의 불펜 투수가 쏟아져 나온 이번 FA 시장에서 김원중, 장현식, 노경은을 포함 김강률(LG), 구승민(롯데) 등 '필승조급' 자원들이 저마다 만족스러운 계약을 안고 다음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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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김원중(31·롯데 자이언츠), 장현식(29·LG 트윈스), 노경은(40·SSG 랜더스) 등 필승조급 불펜 투수들이 '대박' 계약서에 도장을 찍은 가운데 지난 4년 동안 NC 다이노스의 뒷문을 지켰던 이용찬(35)은 시장에서 여전히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역대급으로 많은 10명의 불펜 투수가 쏟아져 나온 이번 FA 시장에서 김원중, 장현식, 노경은을 포함 김강률(LG), 구승민(롯데) 등 '필승조급' 자원들이 저마다 만족스러운 계약을 안고 다음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한편, 올해까지 NC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이용찬의 협상 소식은 아직이다. 원래였다면 이용찬도 다른 선수들과 함께 '필승조의 대박 잔치'에 합류할 수 있을 터였다.
2021년 5월 느지막이 NC와 3+1년 27억 원 계약을 맺은 이용찬은 유니폼을 갈아입고 새로운 전성기를 쓰기 시작했다. 직전 시즌인 2020년 부상으로 신음하며 5경기 등판에 그쳤던 그는 이적 첫 시즌인 2021년 16세이브, 2022년 22세이브를 올리며 NC의 수호신으로 등극했다.
지난해 60경기에서 61이닝 4승 4패 29세이브 평균자책점 4.13으로 본인 커리어 최다 세이브를 올린 이용찬은 올해도 NC의 마무리 투수로 시즌을 출발했다. 7월까지 해도 2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며 45경기에서 3승 6패 16세이브 2홀드를 올리는 등 종종 흔들리긴 해도 나쁘지 않은 모습이었다.
하지만 8월부터 갑자기 평균자책점이 폭등하기 시작했다. 8월 7경기에서 4⅓이닝 14실점, 9월 5경기에서 5⅓이닝 9실점을 기록하며 세이브 하나 없이 3패만을 추가했다. 8월 이용찬의 피안타율은 0.552에 달했고 2점대에 머물던 평균자책점은 어느새 6점대로 폭등했다. 결국 시즌 막판 이용찬은 2군을 드나들며 같은 팀 김재열에게 마무리 자릴 내줬다.
기록상으로만 보면 이용찬이 시즌 막바지 갑자기 구위 저하를 겪은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그게 아니었다. 이용찬의 시즌 피안타율은 0.353으로 정규이닝 30% 이상을 소화한 리그 투수 중 공동 2위(나균안)를 차지했다. 기록이 준수했던 6월과 7월에도 피안타율은 3할을 훨씬 웃돌았다. 시즌 WHIP(이닝 당 출루 허용률)도 1.90을 기록해 마무리 투수라기엔 불안한 모습을 지속적으로 노출했다.
결국 이용찬의 막판 부진은 갑작스러운 난조가 아닌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이 터진 것뿐이었다. 그는 NC 소속으로 구단 역대 두 번째로 많은 83세이브(1위 임창민 94세이브)를 올린 역대급 마무리 중 한 명이지만, 이대로라면 마무리가 아닌 다른 보직에서 쓰임새도 불투명하다. 이번 FA 시장에서 이용찬이 소속팀을 찾고 반등의 계기를 다시 한번 마련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OSEN, 롯데 자이언츠, LG 트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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