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가능성 충분해”…디펜딩 챔프 상대 1이닝 1K 무실점 쾌투한 김민규, NC 불펜진 히든 카드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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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가 NC 다이노스 불펜진의 히든 카드가 될 수 있을까.
해당 경기에서 김민규는 NC가 5-3으로 앞선 6회말 1사 2루에서 선발투수 라일리 톰슨을 구원 등판했다.
이런 상황에서 김민규가 한 자리를 꿰찬다면 이호준 NC 감독의 고민은 한결 줄어들 수 있다.
과연 김민규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NC 불펜진의 히든 카드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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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가 NC 다이노스 불펜진의 히든 카드가 될 수 있을까.
광주동성고, 경성대 출신 김민규는 묵직한 투심 패스트볼 및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우완 사이드암 투수다. 많은 잠재력을 지녔다 평가 받았지만, 2024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명되지 못했고, 대신 육성선수로 NC에 입단했다.
절치부심한 김민규는 프로 입성 후 기량 향상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해 퓨처스(2군)리그 18경기(18.2이닝)에 등판해 1승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5.79를 기록했다. 가능성을 인정 받아 그해 7월 말에는 정식선수로 전환됐고, 1군 7경기(6.1이닝)에 출전해 평균자책점 5.68의 성적표를 써냈다.
당시 김민규는 “개인 첫 투손 캠프였기에 완주가 첫 번째 목표였다. 이용훈, 손정욱 코치님, 데이터팀의 도움이 있었기에 운 좋게 MVP를 받을 수 있었다 생각한다. 새로운 구종을 연습하면서 피칭 디자인 자체를 바꾸었기에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마음이었다. 내 공에 대한 인식 변화와 자신감이 생긴 것이 가장 큰 성과라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당당히 개막 엔트리에 승선한 김민규. 특히 23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은 그의 진가를 볼 수 있었던 일전이었다. 해당 경기에서 김민규는 NC가 5-3으로 앞선 6회말 1사 2루에서 선발투수 라일리 톰슨을 구원 등판했다.
충분히 떨릴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김민규는 흔들리지 않았다. 이우성을 삼진으로 묶었으며, 한준수는 2루수 땅볼로 유도, 이닝을 끝냈다. 이후 7회말에는 선두타자 박재현을 투수 땅볼로 잡아냈다. 이어 박찬호에게는 우전 2루타를 맞은 뒤 김태현과 교체됐지만, 후속 투수들이 승계 주자에게 홈을 내주지 않으며 실점은 기록되지 않았다.
이 경기를 지켜본 이순철 SBS 스포츠 해설위원은 “김민규가 이런 식으로 자신감을 찾아 간다 하면 좋은 불펜 (자원)을 하나 만들어 내는 것”이라며 “이 정도 배짱이면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올 시즌 NC는 하위권으로 평가받고 있다. 투수진, 그 중에서도 불펜진에 물음표가 많은 까닭이다. 류진욱, 김재열 등 기존 자원들이 버티고 있지만, 무게감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김민규가 한 자리를 꿰찬다면 이호준 NC 감독의 고민은 한결 줄어들 수 있다. 과연 김민규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NC 불펜진의 히든 카드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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